난쏘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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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체적 감상과 개관>

<내․외적 과점에서 바라보기>

본문내용

가는 것이니 이 과정에서 민중의 저항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가 자본주의의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으면서 동시에 민족운동의 성장기이도 한 것은 이러한 것 때문이다. 결국 근대화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반 근대적인 요소를 동원한 격인 것이다. 이 시기의 사회적 초상들을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당시 소설에 포함된 유형을 몇 가지 살펴보면 첫째로는 생존에 필요한 요건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할 정도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노동자들, 둘째로는 근대화 사업화 도시화에 휩쓸려 하루아침에 터전을 상실한 이들, 셋째로 적응력을 갖추지 못해 몰락의 길을 걷고 마는 정직하고 순박한 시민들이 있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생존에 필요한 요건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할 정도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노동자들에 해당된다.
효용론적 관점 (작품과 독자의 관점에 주목하여, 작품이 독자에게 어떤 효과를 어느 정도 주었느냐에 따라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관점이다.)
나는 이 글에서‘난쟁이가 주인공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가장 먼저 주목했다. 난쟁이는 노동자를 상징하고, 난쟁이의 상대인 거인은 거대 자본을 상징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거인과의 대결에서 난쟁이가 패배하는데, 나는 그것이 영원한 패배로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가 결말 부분에서 영희의 말을 통해 강한 대결의지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빈부의 격차와 노동자들의 궁핍한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어서 나에게 우리 사회의 모순에 대해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난쟁이가 자살하는 부분에서 힘없는 노동자가 이 사회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어렴풋이 느끼고 가슴이 아팠다.
나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나오는 인물들의 현실성이 약간 의심스럽기도 하다. 과연 그 시대에 어렵게 생활을 꾸려온 가장이 책 한 권을 읽고 공장 굴뚝에서 죽는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불행으로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일까? 또한 영희의 행동도 1970년대 철거민들에게서 가능한 일이었는지 궁금해진다. 생존권을 찾기 위해 몸을 판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은 아니지만 그 시대 난쟁이들의 생활에서 무리 없이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었는지 묻고 싶다. 그러나 인물들이 현실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고 해서 이 소설 자체가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놀랍도록 현실적이다. 또한 작가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한 현실 고발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쟁이는 주인공들의 아빠를 말하는 것 뿐 아니라 단순한 육체 이외의 아무것도 갖지 못한 힘없고 가난한 자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고동을 받게 되고 키 큰 체제로부터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난쟁이는 달나라를 꿈꾼다. 달로 상징된 나라는 주인공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세계이다. 따라서 지구 탈출 이라는 주인공들의 꿈은 단순히 현실을 버리고 환상이나 관념의 공간에 도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보다는 그들의 이상세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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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8.27
  • 저작시기2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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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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