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 한국현대정치의 악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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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수독후감] 한국현대정치의 악몽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국가폭력과 한국의 특수상황
3. 국가에 의한 살인과 살의정치(殺意政治)
4. 결론

본문내용

다. 그때도 모두들 침묵했다. 그리고 나치가 기독교 성직자인 나를 잡아갔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도 말해줄 사람이 남아 있지 않았다." 본 회퍼 목사의 말, 앞의 책, p. 141에서 재인용하였음.
우리가 국가폭력 앞에서 침묵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 폭력의 날카로움이 지금 당장은 우리를 향하진 않을지 몰라도 그것을 방치해둔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현대 국가폭력은 비록 나치 정도의 광적인 수준은 아니었으나, 저들과 닮은 점이 많다. 그 폭력은 처음에 공산주의자를 잡아갔다. 국민들은 이를 당연시 여겼다. 공산주의자가 소멸되자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세력이 사라졌다. 이제 자본가들은 국가폭력과 결탁하여 비판에 눈이 먼 노동자들을 착취했다. 노동자가 착취당할 때 누구는 두려워서, 혹은 누구는 내 일이 아니라서 침묵했다. 그래서 자본가는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국민의 몫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결국 현대 국가폭력의 악몽은 지금에까지 경제적 양극화라는 모습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악몽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분명 의의가 있다. 어쩌면 그 생생함을 잊어버릴지도 모를 투쟁과 저항의 현장을 박물관처럼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기에 그렇다. 이 박물관과도 같은 책에 투영된 저자의 시각은 상당수 설득력이 있고 수용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대안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꿈꾸게 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저자는 과거의 아픔으로부터만 미래의 규범을 추론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악몽을 넘어설 필요가 있지 않은가?
  • 가격1,5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0.10.28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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