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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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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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어도 완벽하게 편치 않았다고 한다. 그 답답함과 혼란은 그 자신이외에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팔레스타인 출신이면서 학교에서는 백인 중심의 교육을 받았고 그들처럼 사고하는 법을 배웠다. 이름도 영국왕자의 이름을 딴 에드워드라는 이름에 아랍식성인 사이드가 조합되었으니, 주위의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도 특이하게 비춰질 법도하다. 그는 언제나 팔레스타인 출신이기 때문에 겪는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감을 느꼈을 것이다. 어떤 여자가 그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을 때 그의 집에 피아노가 있는 것을 보고 여자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는 그의 경험담에서 보듯 미국인들은 분명 잘못된 편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서부터 자신을 이방인이라 업신여기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백인들에게 적대의식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그가 힘들게 찾아간 이집트 교사는 그에게 조언과 상담은커녕 ‘미국에 오면서 난 모든 것을 버리고 왔다.’는 예기만 할 뿐이었다. 그 교사는 현실과 타협점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이드는 이해관계에 따라 세상과 타협하길 거부했다. 미국 사회는 사이드를 아웃사이더로 만들었지만, 그 자신은 그런 이방인적인 자신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서구에 대해 그런 비판적인 목소리를 거리낌 없이 낼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의아했던 점은 왜 책 제목이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의 제목과 내용이 상당히 불일치 한다는 것을 느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관한 내용이었다.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팔 분쟁에 관한 내용으로 치중되었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책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심하게 들었다. 사이드가 직접 낸 책이 아니라 잡지나 신문에서 기고한 글을 재편집 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책의 제목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책의 내용은 내가 그동안 무관심하게 지내왔던 문제에 대해 일깨워주고 반성을 하게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직까지도 언론에 의해 많은 진실들이 의도적으로 변형되고 감춰진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수동적으로 그런 정보를 받아 드리기 보다는 비판적인 안목과 지식을 갖고 대해야 한다는 그런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 동안 나는 세계의 정세나 이해관계 등에 대해 무관심했고, 무지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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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03.14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5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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