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 실태 조사 결과 요약 보고서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수행 정도 평가는 긍정적인 측면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부정적인 견해는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 정부의 활동에 대해 압력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긍정적인 견해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대체로 한국 가톨릭 사회복지 기관들은 종교 사회복지 원칙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나 국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조언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종합 및 결론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영성(종교성)
본 조사에서 사용된 영성 측정 도구는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집단별 태도의 차이와 영성 측정 도구를 통해 드러나는 지표상의 차이가 사회복지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선 집단별 태도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종합복지관 수준의 종사자 규모의 기관에서 일하는 응답자의 영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고, 정부의 위탁을 받은 기관의 종사자 또한 영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화되고 제도화된 사회복지 영역에서 종교가 가지는 의미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집단은 근무 만족도나 사회복지 활동 만족도, 활동의욕 소진의 문제에서 일관되게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영성이라는 주제가 사회복지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런 영향은 실제 종사자들의 활동에도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복지 활동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도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사회복지 활동을 좀 더 의미 있는 일로 만드는 과정과 사회복지 활동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는 종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종교적인 의미들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톨릭 사회복지가 다른 종교나 시민사회의 사회복지 활동과 구별되는 어떤 특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톨릭 사회복지 자체의 영성적 배경과 동시에 종사자들의 영성적 태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야 할 것이다. 본 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은 특정 집단의 문제점을 향후 사회복지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기본 자료로 삼아야 할 것이고, 구체적으로 종사자들의 영성적 태도를 고양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종사자들 스스로 자신의 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고, 그리스도교적 영성의 가치가 사회복지 활동의 근본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근무 만족도와 사회복지 만족도
영성 측정 지표와 마찬가지로 근무 만족도와 사회복지 만족도 모두 특정 집단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대체로 전문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는 집단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향후 가톨릭 사회복지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을 개선하는 방법은 앞서서도 거론되었지만 종사자 개인의 영성 계발을 위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고 동시에 실질적인 근무 조건의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의 경우 외형적인 근무조건은 특별한 차이가 없겠지만 종사자들의 심리적인 측면을 고려한 근무 방식의 계발이 필요할 것이고, 미신고 시설의 경우 기본적인 근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개별 기관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교구 사회복지회와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그리고 분야별 협의 기구가 동시에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근무동기와 근무 상황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대체로 주변 환경에 의한 비자발적인 동기가 아니라 자발적인 동기를 통해 사회복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사회복지 활동을 선택한 것이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되었기에 구체적인 활동의 장에서 요청되는 헌신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80%에 가까운 종사자가 활동의욕의 소진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각 기관이나 현장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형적인 조건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고 동시에 초기의 원의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 즉 개인의 영성적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두 측면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종사자 개개인의 의욕상실 혹은 가톨릭 사회복지 전체의 정체성 상실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종합 및 결론
본 조사는 그리스도교적 영성이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영성’이라는 개념이 너무나 많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에 구체적인 측정 지표를 개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성적 가치가 사회복지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영성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집단일수록 사회복지 활동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었다. 동시에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다른 집단과 달리 비교적 강한 종교성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일에 대한 헌신성도 강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사회복지적 전문성을 요청 받는 상황에서 가톨릭 사회복지가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으려면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겸비해야 한다는 당위와 이러한 그리스도교적 가치가 개개인의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 가톨릭 사회복지 시스템의 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연구해야 할 것이고, 동시에 구체적인 프로그램 계발의 필요성을 제안하게 된다. 시스템이라는 큰 전망 안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을 양성하고, 사회복지의 외연을 넓히는 방법이 향후 가톨릭 사회복지 발전의 주요한 방안일 것이다. 특히 영성이라는 측면은 앞으로 종교의례의 참여와 같은 신심생활의 범위에서 좀 더 나아가 개인의 삶을 유지시켜주고, 기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 할 것이다.

키워드

추천자료

  • 가격3,000
  • 페이지수55페이지
  • 등록일2011.05.12
  • 저작시기201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7679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