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영론_Report 호텔 견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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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큰 행사를 하는데 사용된다. 내가 조선호텔에서 가보았던 그랜드볼룸또한 마찬가지로 이런 대연회장이었는데 원형 테이블에서 나오는 코스요리를 먹으면서 행사가 진행되는 방식은 어느호텔이나 크게 차이가 없는 듯 했다.
한가지 특이점은 결혼식이었다. 다른곳의 결혼식장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그곳의 상황을 실황중계하여 식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큰 연회장에서 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의 구성은 결혼식 외에도 큰 심포지움이나 행사에서도 사용되는 듯 한데 일정인원이상은 합석할 수 없는 연회장의 성격상 이런 일은 불가피하지 않은가 싶었다. 물론 이런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호텔에도 놀랍기도 했다.
조선호텔의 그랜드볼룸에서는 다양한 조명기기와 음향기기를 비롯한 촬영장비를 설치하고 촬영할 정도였으니 어쩌면 당연하다하겠다.
1층으로 내려가면서 호텔의 로비를 내려다보고 일식당인 이로도리를 구경해보았다. 다다미가 깔린 좌식실도 있었던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아마 다른 레스토랑도 그 국가의 특색에 맞게끔 다양한 인테리어가 되어있지 않을까 추측해보았다. 미각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요소까지 신경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었다.
이렇게 몇개의 객실과 다양한 식음료장, 연회장을 둘러보고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샌드위치라고 해도 간편식이 아니라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만한 것이었다. 요즘은 왠만한 레스토랑에서는 다 해주는 잔이 비어있으면 물을 채워주거나 식사가 끝나면 테이블을 치우고 후식이 나온다던가 하는 서비스를 받을 뿐이었지만 이러한 서비스 또한 호텔과같은 고품격 서비스 업종에서 다른 외식업체로 전파된 것이 아닐까.
르네상스 호텔이 해외 체인 브랜드인만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나 일본 동경의 르네상스 호텔은 또 어떨까 로비를 나오면서 생각해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장소에 자리잡고 있어 각 호텔별 주변 도시의 특색과 정취에 젖어 손님이 일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여 고전적인 우아함이 흐르는 호텔에서부터 개성이 넘치는 호텔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해볼 수 있다는 이용객의 후기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의 르네상스 호텔은 그들만의 또 다른 멋이 있을까.
인테리어와 디자인에서는 다소 중압감을 느끼게도 하고 건물의 크기나 규모로는 더욱 거대함을 자랑하는 호텔도 있지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여행의 가치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이들의 마인드와 서비스정신이 높은 퀄리티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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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견학,   경영,   소감문,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