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주기의 이해

소개글

가족생활주기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가족생활주기 연구의 의의
2. 가족생활주기의 개념
3, 가족생활주기의 내용

본문내용

역할에서 벗어나 성인의
주된 역할이 되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의 구조와 조직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 시기에 부모는 중년기의 중요 문제인 부부생활과 직업의 재평가에 관심을 쏟게 된다.
부모는 청소년 자녀의 호전적인 이상주의를 통해 자신의 개인적 만족을 돌아보게 되고,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벗어나게 되면서 부부생활에 위협을 받게
된다.
이 시기에 부모가 자신의 직업이나 결혼에 대한 실망, 확대가족과의 문제 등 다른
긴장에 직면하고 있다면 사춘기 자녀의 자립에 필요한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어렵다.
또한 이 시기는 세대 간의 가족관계에 전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때이기도 한다. 즉,
청소년은 신체적으로 성숙하고, 부모세대는 중년기에 접어들며, 조부모세대는 고령화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가족 구성원들 간에는 종종 상충되는 요구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윗세대
또는 아래세대로 전해진다.
예를 들면, 조부모와 부모간의 갈등은 부부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부모와 청소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혹은 갈등의 영향이 반대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부모와 청소년간의 갈등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부모와 조부모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집중적 상호의존시기
이 시기는 자녀들이 성장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출가하게 되는 시기, 즉 결혼 후
25～30 년경부터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단계에서 성공적인 가족은 이 단계를 결실과 완성의 시기로 보고, 새로운 영역이나
역할을 개척해 봄으로써 부부관계를 강화하고 확장하는 기회로 간주하게 된다.
이제는 자녀양육의 책임이 없음으로 이 단계에서 부부관계의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부부는 이제 오로지 두 사람만의 새로운 부부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두 사람만의
가족생활은 이전의 결혼 초기에 있었던 그것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결혼 초기의 가족생활은 부부간의 자립적 의존의 시기였다면 이 시기는 부부간의 관계가
원숙한 상호보완적 의존의 시기라고 하겠다.
이들 두 시기는 동일한 상호의존의 틀 속에 살아가지만 그 수준과 정도 의미성에서
확연한 구분이 있다.
그리고 보완적 상호의존의 시기는 부부간의 상호보완성을 알고 익히며 적응해 가는
시기라면 집중적 상호의존의 시기는 보완적 의존성이 무르익어서 완벽한 수준의
상호보완적 작용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말하는 것이다.
4) 후 자립의 시기
이 시기는 부부간에 상호의존적인 삶을 살아오다가 한 명의 배우자가 죽게 되고 혼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재정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기간이 길지 않다.
특별히 이 시기는 부부간의 원숙하고 긴밀한 상호의존의 상태에서 장기간 생활한 탓에
갑작스레 찾아온 독신의 자립적인 생활을 혼자서 쉽게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노인으로서 경험하게 되는 소외와 고독의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될 수 있으며
노인우울증도 이 시기에 집중될 수 있다.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2000 년 7.6 세로 그 격차가 더욱 커졌다. 이는 남녀의 결혼
연령 차이 약 3 세를 감안할 경우 배우자가 사망하고 여자노인 혼자서 사는 기간이 약
10～11 년이나 된다.
이 시기에서는 그동안 부부로서 상호의존적 생활을 해 오던 삶을 이제는 혼자서
살아가는 구도로 재조직하여야 하지만 배우자의 상실로 인해 그 상실을 대체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배우자와 사별하는 시기의 전환에 대한 심리사회적 과업은 상실에 대한 슬픔을 다루며
앞으로의 역할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배우자와 사별하는 시기에 집을 떠나거나 경제적인
문제 또는 질병으로 인해 자립적으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 과부나 홀아비는 성인 자녀나 자매, 심지어는 늙은 부모와 함께 살게 되어 후
의존성의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5) 후 의존의 시기
후 의존성의 시기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자립이 불가능해 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은 경제적인 의존과 더불어 노년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하게 된다. 이 시기는 보편적으로 5～10 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 저하는 우울과 무기력,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런 두려움은 다른 가족 구성원의 불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장기적인 부모부양에 대한 가족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노부모의
수발을 드는 책임은 전통적으로 딸이나 며느리인 여성의 몫이었다.
최근에 여성들이 직업을 통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가족생활의 변화는 물론이고 가정 내
수입구조의 변화도 불러왔다.
우리 사회는 전체노인의 80～90%는 만성적인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족에게 병원진료나 의료비 지출, 일상기능에 대해 더욱
의존하게 된다.
의존성의 문제는 노부모가 병이 들어서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경험하거나 두려워할 때,
세대 간의 관계에서 두드러진다.
정상가족의 경우, 일반적으로 말하듯이 노부모의 의존성이 높아진다고 해서
‘역할반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성인 자녀가 노부모에게 도구적정서적 지원을 하더라도, 부모－자녀 관계는 계속되므로
자녀가 노부모의 부모가 되지는 않는다.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이 가지는 힘과 한계를 현실적으로 수용해야 하고,
필요한 때에는 우리 자신도 의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이런 능력은 자녀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상황에 따라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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