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보석전

소개글

티파니보석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보석들보다 훨씬 더 갚지고 아름다운 작품들로 보였어요.
스케치가 실제와 너무나 똑같아서 그 모습에 놀라곤 하였거든요.
전시실마다 곳곳에 숨겨져 있으니 실물을 보시기 전에 스케치를 먼저 보신다거나,
그 반대로 실물을 보신뒤에 스케치를 보고 다시 실물을 본다면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참 쏠쏠 하답니다.
- 비록 판매용 엽서로는 저 작품 밖에 없었다는게 무척이나 아쉬웠지만요 -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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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달로그나 인터넷 상 떠도는 그림들. 온라인 카달로그 로만 보기엔 너무 아까운 전시입니다.
티파니 정수의 최고를 보여준다는 결혼식 다이아몬드와 메인 아이템으로 등극한 '바위위에 앉는 새'는 꼭
실물로 보고 오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위에도 적어놓았듯이, 정말 심플한 디자인에 다이아만 박혀있을 뿐인데도,
그 자체로 기품있고 화려하고 아름답고 우아해요.
바위위에 앉는 새는 사진보다 작지만, 그 광채는 결코 사진으로 표현 될 수가 없답니다.
그것 말고도 백수정을 깍아 만든 메디치 가문의 마리를 묘사한 브로치 ,
유제니 황후의 거들에 쓰였던 펜던트, 수 많은 장식의 아이템들 등등
볼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입장료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 제 관점에서 보았을 땐 정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전시였답니다 -
아, 그리고 또 하나.
건축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면 깜짝 놀랄 이벤트?!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하고 디자인했던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티파니 작품들도 볼 수가 있답니다.
처음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번쩍!
아, 역시나 프랭크 게리다운 아이템이였지만 그조차도 티파니와 만나면
무척이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변신되더라고요 ^^
그 외의 여러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친 티파니의 모습도 무척이나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답니다.
사진은 몇 장 없는데 오늘 너무나 말이 너무 기네요. 스크롤압박 ㅠ
너무나 멋진 전시라서 할말이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제겐 그만큼 좋았던 전시였다- 라는 소리겠죠.
나머지는 다른 분들의 기대에 맡겨보도록 저는 여기서 이만 살포시 접겠사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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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놀라웠던 것은 옛날 사람들.
19세기의 부풀린 드레스와 양산, 향수병, 시계, 담배케이스나 명함케이스, 그리고 지팡이까지.
어쩜 그렇게 멋스러운 것들로만 치장하고 소지하고 다녔던거죠?
양산 손잡이에 새겨진 장식품들을 보고서는 정말 저도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답니다 ^-^
` 덧.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으로 번지는 이 병.
엽서는 소장용과 영국으로 보낼 것들이라 샀다지만 사실 전시회를 가면 꼬박꼬박 소도록을 사온답니다.
조금이라도 전시의 여운을 느껴보고자, 게다가 한번 본 것으로 전시의 정보를 다 알 수 없으니
그래서 좀 더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소도록을 사오는데 이번엔 그런 소도록도 없어요 ㅠㅠ
26000원 도록과 40000원 양장본 도록만 존재했다지요.
덕분에 그래서,
지름신이 초급속 강림 -_ -:::
26,000원이나 하는 도록을 업어왔어요 .
책 내용이 같다면 양장본보다는 이쪽이 더 나아요. 무겁기만 하고-
( 나름 위로하는 중이예요. 이번달 책 몇 권 덜 사면 되요...라는 식으로 위로하는 중이지요 -_ -:::: )
그래도 가격대비. 전시회에 나왔던 모든 작품들이 다 나와있다는 데에서 만족.
게다가 퀄리티도 좋아서 하나하나 보기에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해요.
보석 공부하시는 분들, 외국 책 사시는 것도 좋지만 이것도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그렇지만 저것도 왠지 전시장의 폭리같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잘 샀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