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에대한 전반적인 이해(상세내용 요청들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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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에대한 전반적인 이해(상세내용 요청들 내용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런데
왜 최근 충무로가 뮤지컬 산업에 뛰어드는 것일까요? ①그 배경에는 영화, 드라마의 한류 붐을 이어서 뮤지컬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거대한 청사진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②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나 드라마의 뮤지컬화 작업은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문화상품으로
제작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본격적인 사례이기도 하죠. 수백만 명이 관람한 영화를 재가공하기 때문에
제작기간이 짧고 흥행 실패 확률이 낮은 데다, 기획부터 공연 수익 정산까지 8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영화에 비해 투자자금 회수가 빠르다는 이점까지 있습니다.
역으로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갈아 친 '왕의 남자'가
'이'라는 연극을 영화화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국내 트렌드만은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헐리웃이 브로드웨이를 넘보고
있죠. 최근 드림웍스, MGM, 뉴라인,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고 있고, 이미 디즈니는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 흥행에 크게 성공한 뮤지컬을 만들어서 영국에 의존적이었던 뮤지컬 산업을 미국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③이와
같은 추세는 영화제작사들이 자신들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DVD 판매,
리메이크 판권, 속편 제작, 비디오게임 제작
등 부가수익을 전 세계 시장에서 거둘 수 있고, ④또한 세계적으로 히트하면 1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무대에 올려져 한두 달 만에 끝나는 블록버스터의 대박 영화보다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 '주라기 공원 1편 '
보다도 제작비가 8분의 1인데 비해
수익은 2배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아직
국내 뮤지컬 산업은 산업화 초기로서 유아기 수준에 불과합니다. 좁은 국내 뮤지컬 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다 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영화계와
공연계의 과당경쟁, 해외 공연물의 수입가 상승, 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 초래, 출연료 상승에 따른 제작비 상승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영화계의 뮤지컬 시장 진입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뮤지컬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함으로써 영화계와 공연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대부분의 뮤지컬들은 수입물로서 창작 공연물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특히 올해에는 해외의 유명 뮤지컬들이 거의 한국에 수입 완료되어 내년부터는 새로운 수입
뮤지컬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죠. 따라서 이제는 창작뮤지컬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
하겠습니다. 새롭게 뛰어든 영화계가 한국영화에 기반한 창작 뮤지컬에 주력함으로써 창작뮤지컬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일조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