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실패 사례(어설픈 사업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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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엔젤 실패 사례(어설픈 사업가의 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그게 "나의 뉴밀레니엄"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 아이디어만 믿고 꿀단지가 열리는 걸 기다린 꼴이다. 생각해 보면 빨리 찾아온 실패가 차라리 위안이 될 따름이다. 옴부즈닷컴은 한 때 인터넷 뉴스 분야에서 5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에 얼굴을 내민 지 1년반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안하무인식" 경영을 한 탓이다. 그 업보로 3년째 빚을 갚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회사가 문을 닫을 때 얻은 딸은 벌써 네살박이가 돼 내 고단한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그게 힘이 된건지. 얼마전 나는 회사 하나를 새로 세웠다. 재기를 위해. 나는 올해 만 34살. 나의 스토리는 지난 200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나는 서울에서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돈으로 전셋방을 얻어 신접살림을 차 렸다. 조그만 중소기업의 기획실에서 근무하던 중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돈을 대주겠다는 지인과 함께 컨설턴트를 찾았으나 반응이 영 아니었다.
"아이디어는 기발하지만 성공확률은 2%"라나. 사업자금을 도와주겠다던 지인도 "투자를 유보하겠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기에는 내 젊음과 배짱이 아까웠다. 엔젤투자자의 지갑이 열리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살던 집을 월세로 옮기고 전세보증금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처음에 아내는 펄쩍뛰었다. 그러나 발을 동동구르는 내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며칠 뒤 내손을 잡아주며 전 세금을 내밀었다. 이 돈으로 2001년 5월 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한 벤처타운에 10평짜리 사무실을 얻었다. 옴부즈닷컴은 가족들이 월세방으로 옮기고 탄생할 수 있었다.
최고의 온라인 리서치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나는 4명의 직원과 성공신화를 향해 달려나갔다. 사이트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밤을 새워가며 개발에 몰두하는 직원들의 열기를 식히기엔 보라매공원의 밤바람 도 부족했다. 하지만 밑천은 금세 바닥났다.
추가 자금이 필요했다. 금융기관을 찾았으나 담보부족에다 부모님이 내 명의로 대출받고 이자를 제때 내지 않은 탓에 남아있는 연체기록 때문에 대출은 불가능했다. 난감했다. 자금조달이 벽에 부딪히면서 회사는 더욱 곤경에 처했다.
매월 7백~8백만원씩 지출되는 비용을 감당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버거웠다. "자금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좌초하고 마는구나" 하는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경비절감을 위해 직원을 내보내는 길 밖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 창업동지였던 리서치전문가와 플래시애니메이터 2명을 내보냈다.

본문내용

델을 만들고도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빚었다.
이런 이유로 당장 직원 월급 줄 돈이 없어 금융기관을 드나들어야했고 명동 사채시장에 의존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창업단계부터 자금부족과 무지라는 실패요인을 짊어지고 출발한 정씨는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사업을 진척시켰더라면 하는 아 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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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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