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가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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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
이 활동에는 서울 YMCA를 비롯한 교회 청년회와 부인회 등이 적극 가담했다．
함흥에서는 1923년 1월 함흥 YMCA 회원 1천여명이 무명 두루마기를 입고 가두행진을 벌여 국산품 애용정신을 고취시켰다．
자)농촌 독립운동
기독교는 이같은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YMCA YWCA 장로회 감리회 등의 교회조직을 통해 농촌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YMCA는 192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운동을 시작했다． YMCA의 구체적인 농촌사업은 문맹퇴치와 농사개량，협동정신 배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지도자 육성에 주안점을 뒀다． 중앙YMCA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농촌을 순회하며 3개월과정의 간이교육을 실시， 27년 당시 2천5백여명의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활동했다． 28년에는 신용조합을 결성，호남지역에 11개소를 개설했다． 또 YMCA는 33년 `향촌사업'을 벌이면서 단순한 농사관련 사업에서 탈피해 농민생활 전반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YMCA 총무로 농촌운동을 주도하던 신흥우가 `적극신앙단사건'으로 구속되면서 YMCA의 농촌활동도 위축됐다．
YWCA는 28년부터 농촌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YMCA와 연합해 활동하다가 30년부터 독자적으로 농촌사업을 추진했다． 31년에는 경기도 화성군 샘골(천곡·현 경기도 안산시)에 최용신을 파송했다． 최용신은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맹퇴치운동을 벌였고 재봉과 수예 등을 가르쳤다． YWCA는 또 34년부터 2개월과정의 `농촌부녀지도자수양소'를 열었다． 이 수양소는 매학기 20여명의 학생을 선발，기숙사생활을 시키며 여성농촌지도자를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