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유산 찾아서 11박 12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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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문화유산 찾아서 11박 12일 여행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럽 여행기(1)


1. 해가 지지 않는 하루
2. 프랑크푸르트와 광장 문화
3. 대학 도시 하이델베르크
4. 인스부르크와 하늘 끝 목장
5. 이탈리아의 첫 인상
6. 물의 도시 베네치아
7.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8. 지하 도시 폼페이를 찾아
9.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
10. 바티칸 박물관과 베드로 성당
11.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
12. 피사를 거쳐 밀라노로
13. 인터라켄의 요들송
14. 융프라우의 설경
15. 제네바에서 떼제베를 타고
16. 콩코드 광장과 베르사이유 궁전
17.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서
18. 파리의 상징 에펠탑
19. 런던의 타워브리지
20. 인류의 유산 대영박물관
21. 에필로그

본문내용

아크릴로 지붕을 덮은 런던역사를 빠져나오니 듣던 대로 거리의 빨간색 2층 버스(Double Decker)들이 색다른 풍경이다. 시내 관광을 3일은 잡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불과 한나절의 일정이었으니 그야말로 번개 불에 콩구어먹기다. 먼저 템즈 강변으로 안내되었다. 영국정치의 1번지라는 국회의사당과 빅벤,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브리티시 에어웨이 런던 아이’, 그리고 타워브리지의 전경이 여기서는 한눈에 들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진촬영에 몰두한 사이, 나는 최 권사를 재촉해 타워브리지를 향해 달려갔다. 다리 양끝에 4층의 석조 타워를 세워 두 타워 사이를 차도와 인도로 연결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리 한 부분을 들어올려, 옛날 부산 영도다리처럼 배가 통과하도록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런던 타워브리지를 숨이 차도록 달려봤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추억거리다.
빅벤은 국회의사당 타워에 달려있는 4면형 시계다. 106m의 높이에 분침의 길이가 4.2m나 되는 초대형시계가 1859년에 작동한 이래 한번도 쉰 적이 없이 정확히 시간을 알린다고.
강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별난 건물이 눈에 띄어 물어보니 새로 지은 시청사(시청)란다. 신사의 나라 영국 사람들도 개그맨처럼 사람을 웃긴다. 피사사탑을 본떠 곧 쓰러질 듯 지은 8층 건물. 시청이라면 런던의 얼굴이 아닌가. 저것도 예술이라고 용납한 런던 시민의 의식이 오히려 가상스럽다. 보수적인 영국의 의식도 세월 따라 많이 변했는가.
1400개나 되는 런던의 공원 중에서 제일 크고 아름답다는 하이드 파크를 탑과 동상만 돌고 나와 11시 15분, 시간에 맞추어 이루어진다는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이 볼거리라며 재촉해 갔으나 십여 명의 기마 의장대가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교대식은 담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양이었다. 이것도 관광 상품이라고 내놓은 여행사가 한심스럽다.
영국교회의 산실이라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갔다. 두 개의 첨탑이 영겁과 대화를 하는 듯, 세월의 때가 켜켜이 묻어 숙연한 느낌을 준다.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열리던 역사적 현장으로 엘리자베스여왕도 여기서 대관식을 가졌다고. 지하 사원 묘지에는 헨리7세, 뉴턴, 리빙스턴, 비운의 여왕 메리, 에드워드5세, 시인 코너 등 영국을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다고.
20. 인류의 유산 대영 박물관
런던 관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것은 대영박물관이었다. 44개의 이오니아식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그리스풍의 건물도 웅장하고 미려하다. 전시관은 크게 고대세계, 서구세계, 동양세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고대세계관은 다시 이집트, 앗시리아, 그리스, 로마 등으로 세분되었다.
고대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다 동양세계 끝부분에서 뜻밖에 한국관을 만났다. 조선시대 그림과 글씨, 책과 병풍, 그리고 고려와 조선의 자기들이 진열되었고, 한쪽에는 한국 전통 기와집이 날아갈 듯 맵시를 자랑한다. 가이드의 말로는 최근에 한국인 어느 사업가의 기증유물로 한국관이 신설되었다고. 21C는 문화경쟁 시대라고 곧잘 떠들면서 우리 정부는 지금껏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문화 한국의 위상이 심히 부끄럽다.
가장 볼거리 전시실은 1층 이집트, 그리스, 앗시리아의 유물들이다. 그 지역의 일급 보물들은 모조리 옮겨다 놓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기원전 196년 이집트의 법령을 기록한 돌조각 ‘로제타 스톤’, 원래 프랑스군이 나폴레옹 원정 때 발굴한 것을 뒤에 영국군이 뺏어온 것이다.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람세스 2세의 두상’과 ‘아메노피스 3세의 두상’. 기원전 710년경에 만들어졌다는 ‘인두우상(人頭牛像)’. 앗시리아의 ‘사자사냥’.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등이 최고 역사적 가치의 유물이란다.
그러나 관람객의 인기집중은 단연 이집트 미라 전시실이다. 미라가 십여 개가 넘었다. 나일강변에서 발굴되었다는 어떤 미라는 5000년 전의 것이라 하는데 살이 빠진 환자가 금방 숨을 거둔 모습으로 현대인과 차이가 없어 너무 신비롭다. 그리고 세계 각지 인류 조상들의 두개골 비교 전시도 귀중한 볼거리다.
로마와 파리와 런던에서 본 박물관의 인상을 나대로 정리해 본다. 바티칸 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이 그림 위주라고 한다면 대영박물관은 석조미술 즉, 조각의 비중이 훨씬 크다고 하겠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 시절 문화적 가치에 먼저 눈을 돌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희대의 예술품들을 수단껏 모아들였기에 프랑스보다 한발 앞선 수준이었다.
한편, 피지배국들이 지금에 와서 힘으로 탈취해 간 유물들을 돌려달라고 하면, 그들은 우리가 아니면 벌써 망가져 없어졌을 것을 우리 손에 의해 보존된 것을 감사하라고 한다. 그 말에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21. 에필로그
밀레니엄으로 들떴던 21세기가 차분히 제자리로 잡아들면 세계는 분명 경제가치의 중심에서 문화적 가치의 중심으로 생각들이 바뀌게 될 것이다. 경제는 생존과 안락의 수단으로 인류의 불가피한 요소일 수밖에 없으나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기에 미래는 정신적인 만족과 쾌락을 추구하는 예술문화가 극대화 될 것이 틀림없다. 풍요와 쾌락에 취하다 보면 종교도 예술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나 정신적 공허를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의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될 것이다.
앞으로 경제력은 군사력이나 파워게임을 위해서가 아니라 문화를 계발하고 선양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보아진다. 미래는 국경 의식이 사라진 자유 이동시대에 들면서 인간들은 취향을 좇아 옛 것에 대한 매력과 향수, 이국적이고 토속적인 것을 찾아 지구촌의 방랑자로 나서게 될 것이다.
문화의 흐름은 힘이나 권력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누가 기호에 맞는 문화를 창조하여 널리 보급하느냐가 인류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될 것이다.
관광산업은 흔히 굴뚝 없는 성장산업이라고 말한다. 우리도 다각적으로 연구 검토하여 옛 것들을 문화상품화 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창조주의 축복받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일이 또한 시급한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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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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