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발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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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전명 발키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얻으려면 명분과 함께 얼굴마담이 필요한 법이다. 예전 5.16쿠데타땐 김종필등의 육사8기가 죄다 기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박정희가 나중에 실권을 모두 장악하고 대통령을 해먹었다. 더 오래전 대한민국 정부수립땐 우익의 총 결집체인 한민당이 이승만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나중에 제거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에 의해 대통령으로 임명된 이승만은 전쟁중에 '사사오입'파동을 일으켜 한민당을 잡아먹었다. 12.12사태를 일으켰던 젊은 군인들은 내세울 얼굴이 없어 집단으로 날뛰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반란군들은 국민영웅화 되어 있던 롬멜이 나서준다면 자신들의 권력장악에 크게 기여될 것이라 여겼고, 롬멜에겐 차기 국가원수를 제안했던 것이다. 원래부터 쿠데타군들은 롬멜에게 실권을 넘길 생각은 없었다. 그는 어디까지나 대민용이었다. 롬멜도 전황상 독일의 패배가 확실한 마당에 언제까지고 히틀러가 떠다주는 밥만 먹다간 나중에 쪽박차리란 통박을 굴리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다 히틀러의 후계자는 천하가 인정하는 괴링이 아닌가? 그런데 그는 또한편으론 히틀러에 대한 애증이 교차되고 있었다. 무명의 영관급 장교로 군생활을 끝마칠지도 모를 뻔한 옛날 자신을 육군원수까지 이끌어주며 독일인들의 전쟁영웅이란 신화까지 만들어준 보스에 대한 안위를 염려치 않을 수 없는 인간적인 갈등이 있었다. 롬멜은 반란세력들에게 자신의 뜻을 말했다. 히틀러의 살해는 반대한다고.....
이거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이요, 핸들없는 자동차밖에 더 되겠는가? 쿠데타세력들은 롬멜이란 자에 대해 더이상 믿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 모든 계획은 스스로 꾸몄고 실행에 옮겼다. 롬멜에겐 단지 잘되면 한자리 할 거란 귀뜀만 넣어주었다. 롬멜또한 성공 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모의가 실패로 돌아갈 상황또한 염두에 두는 이중적 자세를 보였다. 그가 히틀러란 줄을 잡아 출세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타고난 정치적 안목에서 나왔음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
결론은 쿠데타는 불발되었고, 관련자들은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모두 처형되었다. 또한, 그들은 물귀신처럼 롬멜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여기서 히틀러는 고민했다. 자신이 만들어낸 영웅신화를 중단시켜야 하는가? 고민하던 히틀러는 마지막 결정을 내렸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선 롬멜을 재판에 회부해서 처형할 수 없었다. 그는 병원에 사람을 보내 그동안의 롬멜의 명예를 고스란히 지키는 방법으로 자살을 권유했다. 음독 자살한 롬멜은 독일을 위해 싸우다가 병사한 영웅으로 성대한 장례식과 함께 묻혀졌다.
에필로그
난 영화에서 등장하는 쿠데타군이 인류의 적인 히틀러를 살해한다는 이유만으로 영웅시하는 데에 씁쓰레하다. 그들의 실체는 또하나의 나치독일제국의 군인들일 뿐이다. 그들의 이상과 정치적 철학이 전체주의하의 독일을 보편적인 민주사회로 새롭게 구성한다는 어떤 제안도 들어 있단 기록이 없었다. 그들은 단지 히틀러와 친위대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을 뿐이다. 그들은 최소한도 나치이전의 바이마르 공화국같은 민주정치에 대한 계획도 없었다. 단지 지휘부를 갈아 치운다고 해서 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만은 않다는 것은 박정희 사후의 전두환 군사집단의 등장이 이를 말해준다.
30년대 경제파탄에 이성을 상실했던 독일인 들이 파시즘이란 선택을 하였던 것처럼 오늘날의 한국사회도 파탄난 경제가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극우적 논리로 국민들을 강요하는 2mb 정권하에서 뉴라이트같은 파쇼잔존세력들이 수시로 민중들을 선동하면서 전체주의가 얼마나 좋은가를 왜곡 선전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우면 제일 먼저 날뛰는 것들이 바로 파시즘이란 괴물들이란 교훈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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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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