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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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차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후한 벽, 둘째 둥근 아치, 셋째 교차 그로인 볼트(Groin vaults)이다. 이 같은 양식이 발달하게 된 것은 전쟁과 화재로 처음에 목재 지붕과 천장이 타 버리고 수난을 당하면서 석재로 천장과 지붕을 바꾸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통 볼트(Vault)와 원통볼트의 교차 볼트이다. 처음에 로마네스크식 구조는 우선 3랑식 바실리카 전부를 교차볼트(Quadrant vaults)로 덮는 방향으로 시작 된다. 이때 2개의 원통 볼트를 직각으로 교차시킨 교차 볼트로 횡 압력을 네 지점으로 분산시켰다. 교차 볼트는 후에 리브만으로 지지되며 그 사이에 경량의 석판을 메워 만든 리브 볼트(ribbed vault)로 변화된다.
로마네스크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듭하여 13세기에 고딕으로 발전하게 된다. 로마네스크에서는 중후한 벽과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지만, 고딕양식에선 벽이 차지하는 면적이 극도로 작아지고 건물 밖으로 밀어낸 버트레스 (buttress)라고 하는 기둥으로 건물을 받치게 하였다.
고딕양식의 버틀레스가 있는 건물

로마네스크의 육중한 벽이 사라진 자리에 전체적으로 넓고 높은 창이 만들어졌고 스테인드 글라스를 끼워 매우 화려한 느낌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반해 로마네스크에서는 묵직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위 쪽으로 작은 창에서 빛이 스며들어 어둠침침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로마네스크식의 교회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지붕이 높지 않고 납작한 편이며 주로 둥근 아치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12세기 후반이 되면서 둥근 아치가 끝이 뾰족한 아치로 바뀌게 되고 건축기술의 발달로 지붕과 건물이 높아지게 된다. 이것이 고딕양식이다.
한편 로마네스크 양식이 유행할 때 서유럽 각지에서 지역별로 특색 있는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의 로마네스크 양식이 다르고 프랑스 내에서도 오베르뉴 로마네스크, 랑그도크 로마네스크 등은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영국에서는 로마네스크라고 하는 대신 노르만 양식이라고 부른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 후 강건한 노르망디의 로마네스크식이 널리 잉글랜드 각지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지역별로 특징이 있었지만 블라인드 아치의 열이 외벽의 장식으로 자주 사용되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작은 블라인드 아치를 나열하는 방식은 북이탈리아의 롬바르디 지방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롬바르디 대 (帶)라고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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