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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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자공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고려청자의 변천
2. 초기청자
(1) 햇무리굽계 청자
(2) 녹청자
3. 청자의 발전
(1) 11세기 전반
(2) 11세기 후반- 12세기초
4. 고려순청자의 절정기
5. 청자상감의 전성기
(1) 청자상감의 발생
(2) 문양의 표현방법
(3) 문양의 구성양식
(4) 청자상감 문양의 유형과 상징성
6. 청자의 쇠퇴
7. 상감청자기

Ⅲ. 맺음말

본문내용

무렵까지 고려의 자예는 서서히 그러나 분명하게, 그리고 간단없이 그 하한선을 더듬었다. 고려청자의 두드러진 곡선의 아름다움은 시대가 내려올수록 흐트러져서 우아 단정하기보다는 혼란한 사회에 알맞는 무겁고 둔한, 즉 실용성과 가능만을 생각하는 안이한 편화의 조형으로 바뀌어 가는 경향이 짙어만 갔다. 160년 동안에 걸친 긴 경로를 하나로 묶어서 쇠퇴기라고 본 것은, 고려의 국정이 그러했듯이 고려의 자예 또한 고려의 국운과 너무나 닮은 경로를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
7.상감청자기
고려의 장인들은 오묘한 비색을 창조해 낸 데 이어 세계도자기 역사상 최초로 상감기법을 도자기에 응용하여 상감청자를 만들어 냈다. 금속기나 나전칠기에 문양을 상감한 예는 많아도 도자기에 상감 기법을 응용한 것은 고려에서 처음 시도되었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상감청자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가히 독보적인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상감청자기는 비색청자기와 함께 고려자기를 대표하는 독특한 자기이다. 상감자기는 소지의 겉면에 무늬홈을 파고 거기에 바탕흙과는 다른 색흙을 밀어넣어 무늬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청자기 외에 백자기, 검은자기 등에 다 적용되었는데 가장 많이 쓰인 것은 청자기였다. 청자기에 상감을 하는 경우에는 바탕흙보다 철분이 훨씬 많이 섞인 색흙이나 백토를 상감재료로 썼다. 이 경우에 철분이 많은 색흙은 환원소성하여 흑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나타나고 백토는 흰색으로 나타난다. 상감청자기의 일반적 특징은 선명하고 뚜렷한 무늬와 시원한 회청색 계통의 맑은색, 아름다운 형태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진귀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상감기법으로 장식된 무늬들은 어느것이나 다 음각이나 양각 등 조작적 기법으로 처리된 무늬들에 비하여 더 선명하고 뚜렷하며 바탕색깔과 유기적으로 통일되어 은근하게 안겨온다. 음각이나 양각법으로 처리된 무늬들은 바탕을 파거나 돋구어주는 방법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파진부위에 유약이 더 깊이 차면서 무늬를 나타낸다. 그러나 상감한 것은 바탕색깔과 다른 색흙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대조되면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한편 같은 색깔의 유약이기 때문에 무늬와 바탕이 자극적으로 대조됨이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하게 살아난다. 이것은 상감기법이 조작적 기법과 회화적 기법이 배합되어 있는 특성과도 관련되어있다.
상감청자는 물병, 기름병, 꽃병, 화분류, 화장함, 자기베게 등 크기와 형태가 각이하다. 무늬는 동물무늬, 식물무늬, 환상무늬, 기하무늬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대체로 서로 배합되어 자연풍경을 재현한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Ⅲ. 맺음말
이상과 같이 살펴본 결과 고려의 청자는 초기의 햇무리굽계 청자와 녹청자를 거쳐 본격적으로 11세기 전반에 생산이 활발해지고 12세기에는 그 절정기를 지나쳐온 것까지 알아보았으면 청자상감의 문양을 특히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짧게 요약해보면 10세기부터 12세기 초기까지의 음양각문양에서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쳐 12세기 전반기와 같은 세련된 청자상각문양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12세기 중엽에 이르러서 사실적 문양이 양식적인 문양으로 바뀌며 문양의 구성양식은 단순한 배치에서 여러 문양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배치하는 양상으로 바뀐다. 13세기로 넘어가면 면 중심의 상감이문양식에서 선 중심의 더욱 복잡한 구성을 가진 양식이 된다. 14세기에 이르러 문양은 아주 간결화되거나 없어지기 시작한다. 대접의 문양대도 사선이나 쌍선으로 바뀐다. 문양의 표현이 대담해지고 간결화되어 드디어 다음의 도자양식인 조선시대 분청의 탈속한 표현양식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모든 표현양식을 통하여 우리는 비로소 우리 민시의 조형적 표현용구를 하나의 계통으로 이끌어 온 전통적 미의식의 배경이 좌우함을 알게 된다.
고려시대에는 단군숭배의 전통적인 토속신앙과 불교노장풍수도참사상 등을 배경으로 청자를 주로 생산하고 세련시켰다. 12세기 전반에 비색순청자로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특색을 나타냈으며, 12세기 중엽에는 유약을 맑게 발전시켜 청자상감으로서 다시 한번 꽃을 피웠다. 고려청자는 은은하면서도 맑고 명랑한 비색, 조각도의 힘찬 선을 지니고 기물과 일체가 된 시적인 운치가 있는 상감문양, 유연하고 유려한 선 등 우리나라 도자기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몇 일전 박물관에 가서 봤을때도 우리나라 도자기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고려청자였다. 위에서 언급한 문양들도 물론 모두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이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푸르른 그 빛깔이다. 고려청자의 비색이라고 불리는 그 색은 마치 비취옥과 같은 빛깔로 완전히 푸르지도 않고 풀색도 아닌 청록색 계통으로 보는 이를 집중시키게 한다. 중국의 두껍고 짙푸른 색의 청자와는 달리 맑고 명쾌한 색이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많이 들어왔던 소리였다. 그 색에는 마치 도공의 영혼이 담겨 있어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청명한 색깔을 지켜주는 것 같다. 고려 시대의 청자의 빛깔은 지금 현대의 기술로는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그 만큼 그 옛날 도공들의 도자기 공예기술은 그야말로 세계최고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듯싶다. 고려시대때 왕실과 같은 특정 계층의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제작된 도자기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용구로 제작한 도자기까지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도자공예 문화유산은 한국인의 미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 참고 문헌
- 한림과학원, 『한국미술사의 현황』, 도서출판예경, 1992
- 정양모, 『한국의 도자기』, 문예출판사, 1991
- 김영원안승모한정희 외 지음, 『박물관 밖의 문화유산 산책 2』, 녹두, 1998
- 송석상, 이강승 편저, 『그림으로 배우는 우리의 문화유산』, 학연문화사, 1996
- 윤용이유홍준이태호,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학고재, 1997
- 김영진, 『조선도자기사 연구』, 한국문화사, 1996
- 고유섭, 『고유섭전집4-고려청자』, 통문관, 1993
- 남미경, 「고려청자의 상감문양장식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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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3.01.29
  • 저작시기2013.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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