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30살의 여자...그리고 욕망 -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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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경린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30살의 여자...그리고 욕망 -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전경린 프로필]
[그녀의 삶]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줄거리>
*작품분석*
<여자 나이 서른 살(30)>
<동굴의 의미>
<미나리-‘기호’로써 존재하는 나>
<배미혜, 이미나의 삶에 대한 비교>
<아버지, 여자의 최초의 운명>
<산오르기의 의미>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본문내용

아버지의 과잉보호에 대해 부정하게 되고 홀로 독립된 존재로 자리 매김을 하고자 한 것이다. 이 소설 속에서 아버지는 권위주의적 질서 체제와 전통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를 여자의 최초의 운명이라고 칭한 것은 그러한 사회 질서 속에서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극복이 아닌 순응적인 자세로 임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로 서른 살까지 지내오면서 주인공은 점점 더 깊은 정신적 억압을 당 하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서른 살이 되고 비로소 완벽하게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그녀의 생각은 행위로 분출된다.(산 오르기) 이것을 통해 주인공 이미나가 본질적인 자아를 찾으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본문 中
[나는 오랫동안 아버지를 사랑했고 그리고 오랫동안 아버지를 혐오했다. 어느 날 나는 말한다. 아버지, 난 이제 기생처럼 춤추기 싫어요. 그 순간 어쩐지 나는 엄마로부터 태어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배를 가르고 나온 것만 같이 아팠었다. 그로서 나와 아버지의 실제적인 관계는 끝이 났다....... 그 후 오랫동안 나는 우울했다. 나는 단 한순간도 남자 앞에서 자연스러운 나였던 적이 없다.]
<산오르기의 의미>
산 오르기는 이미나가 억압되어 온 자신을 탈피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그녀는 그것을 소 망해 왔으며, 남성만이 허락 받을 수 있었던 일임을 의식한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과 함께 산의 정상에 오른다. 서른 살이 되어서야 마침내. 그리고 그녀는 산 정상에서 춤을 추며 생이란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며, 단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행위는 남편 혹은 아버지, 사회에 대한 반항의 행위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자신의 억압된 욕망에 대한 폭발을 의미할 수도 있다.
본문 中
[남자들은 대체로 열다섯 살이 되기 전에 제가 자란 고장의 가장 높은 산을 오르게 돼. 그냥, 이유는 없어. 누군가가 오르자고 하거나 오를 일이 생기게 돼. 그래서 우르르 오르는 거야. 난 그보다 어릴 때 아버지와 형제들과 올랐는걸. 무엇보다 남자들은 벌초를 하러 가야 하잖아. 노인들은 죽어서 높은 곳에 묻히고 싶어 하고, 아버지들은 아들을 높은 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하고 싶어 하거든.]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작품속의 주인공 이미나는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의 오빠를 데리고 마을 뒤에 있는 산에 오른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그녀는 산에 오르고 싶어하던 욕망이 억눌린 채 성장하게 된다. 또한, 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생각을 불현듯 하게 된 그녀는 아버지를 찾아뵈러 가는 길에 목적지를 산으로 돌리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산꼭대기에 서게 된다. 산꼭대기에서 바라 본 하늘에는 새들이 날고 있다. 그 새들은 누군가에게 떠밀려 온 것들일 것이며, 먼 곳에서 날아오는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이것을 바라보며 욕망이 억압되어 온 자신과의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즉, 새를 자신의 분신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새들에게는 목적지가 있다. 자신들이 향해 날아가고 있는 그곳이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서 그곳이란 그 새들의 이상향으로 표현될 수 있다. 즉,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세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산꼭대기에 새가 존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나 자신의 억압된 욕망을 분출할 수 있었던 공간으로써 산꼭대기가 바로 그녀에게 그곳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결론 적으로, 새는 주인공과 동일시되는 것으로 억압된 채 지내온 존재, 욕망을 찾고자 하는 존재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곳이란 욕망이 실현될 수 있는 공간 또는 억압된 욕망이 분출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본문 中
[스무 살엔 그런 꿈을 꾸었다. 아버지나 엄마의 생일 따위와는 무관한 인생을 살 거라고. 아주아주 멀리 가서 아버지와 엄마의 생일 따윈 상상 속에서 조차 출몰하지 않는 전혀 다른 삶을 살 거라고. 생이 열어놓은 빈 괄호를 채우느라 소모하는 뻔한 삶은 절대로 살지 않을 거라고. 실제로 스무 살의 수첩 겉장의 안쪽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나는 여태껏 있어본 적이 없는 유일한 삶을 살 것이다. 그것만이 나의 목표이다.스무 살에 꿈꾸었던 그곳은 얼마나 먼 곳일까.]
[흰 새들이 하늘을 가르며 날아갔다. 시베리아를 지나왔거나, 시베리아를 지나갈 새들. 그들도 고통 때문에 떠나고 있는 것이다. 날개를 파닥이며 고단하게 자신을 밀어온 새들. 누군들 먼 곳에서 오지 않았으리. 우리는 누구나, 그곳에서 날고 있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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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3.04
  • 저작시기2013.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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