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관계가 보인다.
이 장면은 이적요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이적요를 찾아가는 T 서지우와 서지우와 이적요를 교차편집해서 보여주는 데 그 중간에 연필 쇼트가 삽입되어 있다. 그것은 예전에 은교와 이적요가 ‘깍은 연필은 슬프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래서 이 연필 쇼트가 삽입된 것이다. 슬퍼하는 이적요의 모습을 직접 보여줄 수도 있지만 많은 수의 연필이 깍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적요의 슬픔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서지우를 죽인 뒤 그는 소설 은교의 원고를 불태운다. 이 신은 은교와 헤어짐을 암시하는 신이다.
(4) 감독의 의도
감독은 원전의 내용을 (1),(2),(3)으로 바꾸면서 의도했던 것은 은교에 대한 이적요의 사랑과 늙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이적요가 거울 앞에서 모든 옷을 다 벗고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장면, 은교가 창을 닦는 장면 등은 앞의 주제를 알맞게 표현하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바꿈으로써 서지우와 이적요의 관계가 은교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로 전락해버렸다. 은교를 두고 다투는 관계라고만 말하는 것은 서지우와 이적요의 관계 중 일부분일 뿐이다. 실제로 그들은 은교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였다. 서지우는 이적요를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누구보다도 더 소중히 모셨고 이적요 역시 서지우를 못나고 시적 재능은 하나도 없는 제자지만 한결같이 자신을 챙겨준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 원전에서도 은교는 변호사Q에게 서지우와 이적요사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한다. “할아부지와 선생님, 서로가 너무 많이 사랑했다는 거예요. 절 사랑한 게 아니에요. 두 분하고 함께 있을 때마다 버림받은 기분은 제가 가져야 했다구요. 진짜로요. 끼어들 틈도 없었는걸요” 이러한 서지우와 이적요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영화에서는 단순한 관계로 표현되었다는 게 많이 아쉬웠다. 이러한 관계의 변화는 나중에 이적요가 서지우를 죽이는 이유에 대한 설득력도 떨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원전에서나 영화에서나 온전한 은교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6개의 사진 속의 은교는 보면 서지우나 이적요의 시선으로 본 은교이다. 이런 식으로 영화 속의 은교는 남의 시선으로만 형상화되어있다. 감독 역시 은교를 독립적인 등장인물로서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은교를 이적요와 서지후(특히 이적요)의 시선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은교가 교복을 입기 전 브래지어 외에는 다른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래지어와 살이 비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이런 식으로 교복을 입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은교를 찍었다는 것은 감독이 살이 비치는 것, 창문을 닦을 때 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 이적요가 그것들을 의식하는 것 등을 생각하고 찍었다는 것이다. 또한 은교가 입은 옷 중에서는 흰색 옷이 많다는 것, 조명을 환하게 해 아련하면서도 순결해 보이는 이미지로 촬영을 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영화 속의 은교는 이적요나 서지우의 시선으로 본 은교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장면은 이적요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이적요를 찾아가는 T 서지우와 서지우와 이적요를 교차편집해서 보여주는 데 그 중간에 연필 쇼트가 삽입되어 있다. 그것은 예전에 은교와 이적요가 ‘깍은 연필은 슬프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래서 이 연필 쇼트가 삽입된 것이다. 슬퍼하는 이적요의 모습을 직접 보여줄 수도 있지만 많은 수의 연필이 깍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적요의 슬픔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서지우를 죽인 뒤 그는 소설 은교의 원고를 불태운다. 이 신은 은교와 헤어짐을 암시하는 신이다.
(4) 감독의 의도
감독은 원전의 내용을 (1),(2),(3)으로 바꾸면서 의도했던 것은 은교에 대한 이적요의 사랑과 늙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이적요가 거울 앞에서 모든 옷을 다 벗고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장면, 은교가 창을 닦는 장면 등은 앞의 주제를 알맞게 표현하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바꿈으로써 서지우와 이적요의 관계가 은교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로 전락해버렸다. 은교를 두고 다투는 관계라고만 말하는 것은 서지우와 이적요의 관계 중 일부분일 뿐이다. 실제로 그들은 은교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였다. 서지우는 이적요를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누구보다도 더 소중히 모셨고 이적요 역시 서지우를 못나고 시적 재능은 하나도 없는 제자지만 한결같이 자신을 챙겨준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 원전에서도 은교는 변호사Q에게 서지우와 이적요사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한다. “할아부지와 선생님, 서로가 너무 많이 사랑했다는 거예요. 절 사랑한 게 아니에요. 두 분하고 함께 있을 때마다 버림받은 기분은 제가 가져야 했다구요. 진짜로요. 끼어들 틈도 없었는걸요” 이러한 서지우와 이적요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영화에서는 단순한 관계로 표현되었다는 게 많이 아쉬웠다. 이러한 관계의 변화는 나중에 이적요가 서지우를 죽이는 이유에 대한 설득력도 떨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원전에서나 영화에서나 온전한 은교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6개의 사진 속의 은교는 보면 서지우나 이적요의 시선으로 본 은교이다. 이런 식으로 영화 속의 은교는 남의 시선으로만 형상화되어있다. 감독 역시 은교를 독립적인 등장인물로서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은교를 이적요와 서지후(특히 이적요)의 시선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은교가 교복을 입기 전 브래지어 외에는 다른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래지어와 살이 비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이런 식으로 교복을 입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은교를 찍었다는 것은 감독이 살이 비치는 것, 창문을 닦을 때 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 이적요가 그것들을 의식하는 것 등을 생각하고 찍었다는 것이다. 또한 은교가 입은 옷 중에서는 흰색 옷이 많다는 것, 조명을 환하게 해 아련하면서도 순결해 보이는 이미지로 촬영을 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영화 속의 은교는 이적요나 서지우의 시선으로 본 은교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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