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조-기생의 사랑으로 살펴보는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사랑과 정조-기생의 사랑으로 살펴보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넌 나만 바라봐
2. 본론:
1) 기녀제도의 이해
- 기녀
- 이중적 성, 결합의 필요성
2) ‘고전문학으로 한국인의 사랑 읽기’ 의 에피소드 분석
- 황진이의 사랑
- 양반과 옥소선
- 춘향전
3. 결론: 바람

본문내용

욕심에 다른 사랑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황진이가 놈이를 택했다면(주어진 상황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수용했다면), 정조문제는 해결 됐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랑의 조건과 상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진이는 놈이에게도 한 사람에게 온고지신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결국 황진이 자신도 진정한 사랑의 완성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매력의 사람을 찾고, 그에게만 사랑을 다할 때 완성되는 것이라고 느끼지 않았을까.
양반과 옥소선
남주인공인 소년이 아버지가 평양감사 시절에 사귀었던 기생 옥소선과의 사랑이야기이다. 옥소선은 소년의 아버지의 임기가 끝나 소년이 떠날 때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새로 부임한 사또의 아들한테도 지성을 다해 그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녀는 소년과의 도주 후에도 신분상승의 길과 그들이 처한 윤리적 패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년의 과거급제가 유일한 해결책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에 정성을 다한다. 즉, 옥소선은 순간적 감정에 좌우될 만큼 감상적인 여인이 아니라 현실적 판단에 민감한 계산적 여인이었음을 말해준다. 그런 옥소선이 소년을 따라간 것은, 옥소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구제해 줄 수 있는 소년의 진정한 사랑이었던 것이다, 또한 신분 상승만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사회를 적으로 돌리는 시련을 감내했어야 했기 때문에, 그녀 역시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소설의 내용에는 진정한 사랑과 정조관념의 상관성의 설득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보인다. 기생 옥소선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처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기생의 사랑류와 다르게, 소년이 어렸을 때부터 기생과 같이 자라왔다는 요인이 커보인다. 기생의 정조관념을 의심하는 것은, 그만큼 남자를 많이 상대해봤고, 일시적 사랑의 경험이 다양할 것으로 예상하는 마음에서 그런 여자가 처로 왔을 때, 무의식적으로 외도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은 이성에 대한 경험이 많은 자는 진정한 사랑을 상대방과 향유할 수 없는가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가치관과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기생의 직업은 충분히 그런 의혹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아마도 매춘을 직업으로 했던, 혹은 이성을 상대로 술접대를 하는 배우자를 받아들이는 것에는 더 많은 확신과 검증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날에는 성적 자율권이 더 확대되었기 때문에, 이성과의 관계방식은 생을 통해 생성된 이성에 대한 진지한 태도, 인생에 있어서의 배우자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연애에 있어 상대방과 결혼과의 거시적 연관관계 등이 반영 되어있다. 성적 자율성이 보장되고, 신분이나 기타요소로 이성과의 관계를 강요되어지는 바가 지극히 감소해서 이성을 만나는 양태는 어디까지나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 소년과 옥소선의 사랑은 아마도 소년이 옥소선과 성장과정을 같이 했기때문에 어떤 사람인 알고, 그런 신분에도 불구하고 옥소선이 소년에게 믿음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춘향전
저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확인하고 이루어진다는 점을 주목한다. 어느 일방의 의지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의 의지가 충분히 교통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도 춘향은 기생으로서 이도령의 소실을 되기를 거부했고, 계속해서 이도령에게 정실부인이 될 것을 혹은 그에 상응하는 위치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그 예가 후일의 빙거지물로 일장문서를 요구한 것이다.
「춘향의 입장에서 볼 때, 이몽룡과의 결연은 제도 밖의 일탈된 에로티시즘에의 욕망이나 현실적으로 첩으로의 신분 상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제 떳떳한 결혼 제도 속에서 정실부인의 자리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략) 춘향에게서 동시적으로 나타나는 음녀와 정녀라는 극단적인 이미지의 병치는 바로 유교 가부장제 담론이 분열시켰던 여성 섹슈얼리티의 두 측면이다.」 서지영(2002), 조선시대 기녀 섹슈얼리티와 사랑의 담론
위의 자료는 조선후기에가서 기녀의 사랑이 열녀화되는 예를 보여준다. 기생 역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지속해나가기 위해서는, 정실부인의 위치가 필요했다고 생각된다. 사료에서도 춘향과 이도령의 마음은 진실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춘향이 이도령의 마음을 얻는데 정조관념이 개입되었음을 물론이고, 춘향이 그토록 정실부인의 자리를 원했던 것은 심리적으로 춘향 역시 이도령에게 정조를 원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서로 진정히 사랑한다면, 소실로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영유했을지도 모르나, 이도령이 정실부인을 들일 요인은 계속해서 존재한다. 시대상 여성이 남성에게 정조를 강력하게 요구를 할 수 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정실의 위치는 남성의 애정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확고한 자격이었을 것이다. 춘향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지켜가기 위해 이도령에 대한 믿음이 필요했다.
바람
사랑을 뜻하는 한자어 “연애(戀愛)” 에는 모두 마음(心 )이 들어 간 형성자이다. 사랑은 서로가 진실한 마음,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는 마음을 주고 받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성훈(2010), 불꽃
오늘날 성의 개방화는 젊은이에게 억압된 권리의 개방인양 무분별한 방향으로 호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가 결혼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혼전순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정신적 사랑과 더불어서 몸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과거에 그런 사랑의 의무를 여성들에게 지워진 바가 큰 바, 남성들이 과거의 사회적 묵인을 특권인양 생각하지 말고, 사랑의 의무에 충실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문규(2009), 고전문학으로 한군인의 사랑읽기
이성훈(2010), 불꽃
조광국(2004), 한국 문화와 기녀
학술논문
김종군(2005), 고소설 속 기녀의 정조의식과 가정 내 안주 문제
박영민(2007), 기생의 한시, 사회적 정체성과 섹슈얼리티의 서사
서지영(2002), 조선시대 기녀 섹슈얼리티와 사랑의 담론
안남연(2007), 황진이의 재조명
  • 가격13,86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3.07.01
  • 저작시기2012.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461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