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의 뛰어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이생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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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월당의 뛰어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이생규장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김시습, 그는 누구인가?
3. <이생규장전>
3-1. 작품의 배경
3-2. 작품의 구성
3-3. 문학사적 의의
4. 나오는 말

본문내용

.
‘하루는 잠깐 담장 안을 엿본 즉 온갖 아름다운 꽃이 찬란한 가운데 봉접이 날아들고 온갖 새가 지저귀는데 한옆에는 꽃떨기로 반 정도 가려진 조그마한 다락이 서 있었다. 반쯤 걷어 올린 주렴 안에는 비단휘장이 늘어져 있는데 그 앞에 앉은 한 미인이 수놓이도 겨운 듯 바늘을 슬그머니 멈추더니 수심 어린 턱을 고인 채로 시 한 구절을 고요히 읊었다.’
이것은 작가가 이생이 국학으로 가던 길에 본 최랑의 모습을 그린 대목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조그마한 다락 안에 앉아있는 최랑의 자태가 깊은 정서를 자아내며 그림 보듯 안겨온다.
여섯째, 이 작품은 구성도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현실생활에 의거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들은 인물들의 호상관계와 사건의 전개를 처음부터 현세의 인간들과 저승의 인간들의 접촉과 교섭의 관계로써 구성을 조직하고 있다면 이 작품에서는 그의 많은 부분이 현실생활 속에서 인간들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물론 작품의 후반부에서 죽었던 최랑이 다시 살아와 이생과 가정을 이루는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것은 구성으로 보아 덧붙인 감을 준다.
4. 나오는 말
지금까지 우리는 《금오신화》중에서도 <이생규장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김시습의 상상력이 잘 나타나있는 《금오신화》중에서도 <이생규장전>은 제일가는 작품인 것 같다.
과거에서 미래로 연결되는 지점이 현재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바탕이 되어 준 과거를 바르게 인식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고전이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사상 감정을 문자로 표현해 놓은 것임을 생각해 볼 때 진지한 자세로 고전을 대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고전 작품을 현재와는 다른 관점에서 쓰여져 이해하기 어렵고, 조금은 따분한 것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하지만 고전은 과거 그 자체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확한 현실 인식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임을 이 과제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고전의 향기는 국화꽃 향기였다. 자극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알싸한 그 내음은 서서히 물들며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조선고전소설사연구>, 김춘택공저, 한국문화사, 1999
<한국고소설연구>, 최윤식공저, 계명문화사, 1995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박일용, 집문당, 1993
<금오신화연구>, 설중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3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3.07.14
  • 저작시기2013.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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