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개론 - 고대사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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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룸에서 당시 대도(大都)라고 불리던 베이징으로 옮겼고, 1271년에는 왕조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원(元)이라고 정하여 중국식 조정의례를 제정하였다. 송에는 몽골의 학살을 막아야 한다는 의식을 갖은 관료나 장군들을 통치하기에는 지도력이 한참 모자랐다. 몽골 족이 송을 정복하였을 무렵, 이미 더 이상의 범아시아적 몽골 제국은 없었다. 몽골인들은 동화를 거부하였고, 몽골인 군주들은 중국 문명의 물질적 풍요로움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국의 여러 사회, 정치적 관행들을 의도적으로 회피하였다.
*참고문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
10.신사층의 형성(1368년 -1911년)
명청 시대에 중국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후 20세기까지 그 대체적인 윤곽을 존속시키게 될 하나의 사회구조가 확립되었다. 그것이 바로 신사층이다. 신사란 관직 경력자인 신(紳)과 관직 경험이 없는 학위 소지자인 사(士)를 포함하는 국가의 지배를 보조하는 중간적인 지배계층이다. 신사는 개인자격으로 정치적이고 행정적인 역할을 맡아 공공기능에 봉사했다. 그들은 향촌에 대해서는 국가 통치보좌하는 존재로서, 국가 권력에 대해서는 향촌 여론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여 상하층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자신의 지배력을 철저히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세금이나 요역을 부담하지 않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국가권력으로서는 그들을 포섭하지 않고서는 통치가 전혀 불가능했으므로 탄압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신사층은 어느 새 왕조의 존망보다도 더 높이 서 자신들의 세력을 공고히 했다.
*참고문헌* 아틀라스 중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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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에 관해,   제자백가의 출현,   진의 통일과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