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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생산양식의 개념

Ⅲ. 생산양식의 변천과정
1. 원시공동사회
2. 고대노예사회
3. 중세봉건사회

Ⅳ. 생산양식의 문화
1. 삶의 부조화의 원인
2. 생산 활동의 의미 확장
3. 문화적 생산 양식으로 가는 전환점
4. 문화적 생산 양식을 보려는 두 가지 관점
5. 문화적 생산 양식과 세계 체제

Ⅴ. 생산양식의 구조

Ⅵ. 생산양식의 접합론

Ⅶ. 생산양식의 욕구
1. 몸의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재화, 노동, 생산
2. 본능적인 욕구 실현과 자각적인 욕구 실현
3. 새로운 욕구라는 것은 새로이 자각한 욕구
4. 인구 증가와 욕구
5. 욕구-경제 체제-정치
6. 의식적 존재로서의 욕구 실현-놀이, 예술
7. 정신적 존재가 가지는 보편에의 욕구
8. 자유의 욕구와 보편에의 욕구를 구별
9. 초현세적 자아의 보편 욕구
10. 초현세적 자아가 추구하는 보편성을 왜곡한 역사

Ⅷ. 생산양식의 노동자
1. 순응이 제기되는 계기
2. 여러 시도들
3. 노동자의 적응과정이란

참고문헌

본문내용

욕구와 동일시하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몸의 자유는 개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 되는데 그것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로 실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자유의 전체적인 뜻으로 보았던 편협성 때문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뜻에서 본다면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자유는 몸의 욕구를 실현하는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의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자유는 재화의 획득과 관련된 영역에서의 자유를 말한다.
8. 자유의 욕구와 보편에의 욕구를 구별
그런데 근대에 이르기까지 몸의 욕구의 한계 안에서만 욕구와 자유의 문제를 논의하였던 관계로 정치가 사회의 존재론적 구조가 다양한 계층으로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체적 포괄하는 본성적 욕구인 것처럼 인식되었다. 이것은 자유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종의 혼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정신적 존재로서의 사람이 가지는 “보편에의 욕구”도 정치적 자유와 혼선을 이룬 가운데 이해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보면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의식의 자유와 정신이 추구하는 보편성을 구별하여야 하고, 그 실천 과정의 계통도 명확히 하여 욕구의 실현을 균형 잡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9. 초현세적 자아의 보편 욕구
다음으로 초 현세적인 자아가 가지는 초 현세적 보편에의 욕구를 어떻게 실천하는가를 보자. 하나하나의 개체는 현세에서 개체로서 독립성과 완전함을 가진다. 그러나 개체는 현세적으로는 완전성을 가진 것으로 보일 뿐이지 사실은 한계를 가진다. 모든 개체는 죽음과 해체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처럼 현세적 존재가 가지는 한계는 초현세적 자아의 차원에서 해소된다. 초현세적 자아는 다른 말로 우주적 자아라고 할 수 있다. 우주적 자아라는 것은 전체 우주가 수많은 개체들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통일된 전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통일된 전체”는 현세의 생물학적 개체를 “생명체”라고 하는 의미를 넘어선 생명체이다. 그리하여 우주적 자아는 “하나의 통일된 살아 있는 전체”인 것이다. 이로써 현세적 자아는 초현세적 자아라는 보편성을 지향함으로써 참다운 자아의 완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초현세적 자아의 초현세적 보편성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실현하는 기능은 종교이다. 초현세적 자아에 대하여 여러 종교가 여러 가지 형태로 의인화시켜 온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초현세적 자아에 대한 종교의 의인화는 종족과 지역을 따라 달랐다. 그러나 이러한 의인화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주적 자아를 왜곡하여 온 것도 사실이다. 종교는 초현세적 자아를 현세적 자아와 매개시키면서 정치나 경제의 기능과 뒤섞여 졌다. 그런데 초현세적 자아의 보편성은 모든 사람에게 손쉽게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개인들에 의해서 알려졌다. 이 특수한 개인은 특별한 동기나 수련에 의해 초현세적 자아의 보편성을 파악한 사람들이다. 고대에는 신탁의 절차에 의해 초현세적 보편성을 파악했는데, 동서양에서 절차를 달리하는 여러 형식이 있었다. 동서양에서는 계시나 대각의 계기를 통하여 우주적 보편성에 도달하려는 여러 가지 종교적 형식이 존재하였다.
10. 초현세적 자아가 추구하는 보편성을 왜곡한 역사
그러나 우주적 보편성에 도달하려는 욕구를 사람들이 자각한 정도가 일반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욕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우주적 자아는 여러 가지 형태로 왜곡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종교를 이처럼 욕구 실현의 과정으로 본다면 이들과 관련된 역사의 과정에 대해 마땅히 재평가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Ⅷ. 생산양식의 노동자
1. 순응이 제기되는 계기
① 노동하는 인간을 노동력, 생산요소, 자본의 도구로 변환시키는 과정은 인간의 노동조건에 위배되기 때문에 임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그 피해자에게 해로운 것이다. 노동자들이 인간으로서 완전히 파괴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비판적, 지적 사고능력은 아무리 둔화되고 감소되었다고 하더라도, 자본에 대한 위협으로 항상 남아 있다.
② 산업의 발달에 의한 압력, 급속히 발달하는 기술, 적대적 사회관계, 세대교체 등에 의해 강화되는 자연적 저항감을 극복하고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순응시켜야 할 필요성 제기
2. 여러 시도들
- 산업공학자에 의해 조직된 노동기구 내에서 노동자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 어떠한 조건이 필요한지를 연구하기 위해 산업심리학, 산업생리학, 산업사회학이 출현
- 인간의 불구가 문제가 아니라 이 불구화에 대한 의식적, 무의식적 반응에 의해 야기되는 곤란이 문제가 된다.
- 산업심리학을 통해 노동자를 자본주의적 생산양상에 적응시키려는 시도는 실패로 귀결된다. 노동자의 행위는 적성과 별 관계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산업공학 또한 실패로 귀결되면서 집단적 행동에 대한 연구 즉 산업사회학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30년대의 대공황에 의해 작업현장은 관료적 공식체계 또는 비공식집단 집단 관계의 체계가 아니라 힘과 계급적대의 체계로 나타남으로써 파산하게 된다.
3. 노동자의 적응과정이란
- 노동자의 적응과정은 조작이나 말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조건과 힘에 의해서 되는 근본적인 과정이다.
-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다른 모든 형태의 노동조직을 그리고 그와 함께 노동인구에 대해서는 다른 모든 가능성을 정복하고 파괴할 때에만, 노동계급이 점차적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그리고 그것의 계기적 형태에 종속되는 것이다.
- 외견상 적응 이면에는 강요된 불구화된 형태의 노동에 대한 노동자의 적의가 지하수같이 흐르고 있다가 어떤 계기가 되면 분출하게 된다.
참고문헌
김동광(2010), 상업화와 과학기술지식의 생산양식 변화, 문화과학사
김윤자(1983), 생산양식과 사회구성체논쟁에 관한 일고찰, 서울대학교
박혜경(2010), 전자책의 사회적 선택과 지식정보 생산양식의 변화, 충남대학교
원재연(1994), 생산양식 비교방법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임형백 외 1명(2004), 생산양식과 농촌사회의 변화, 한국농촌계획학회
최상구(1987), 생산양식에 관한 이론적 고찰, 숭실대학교

키워드

생산양식,   생산,   문화,   접합론,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