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시인 소개
- 작품 감상
- 그리고..
- 작품 감상
- 그리고..
본문내용
제목에 있는 한자를 찾아보니 이것은 내시경검사가 아니라, ‘거울의 안을 들여다본다’라는 뜻이었다. 그러니 작품에 나열되어 있는 것은 거울을 보고 있는 나의 모습인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가 있는가? 제목이 아니었다면 그 무엇이 이 작품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가?
- 그리고.
2009년의 어느 날. 친구에게 김경주 시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나는 김경욱이라는 소설가에 질문으로 받아들여, 내가 읽은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 말을 했었다. 그러니 친구 녀석은 소설가 김경욱이 아니라, 시인 김경주라고 재차 질문을 하였다. 나는 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 시인을 누군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때. 그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은 “어떻게 국문과 다니는 녀석이 지금 가장 떠오르는 시인을 모를수가 있냐.” 였다. 나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의 시집을 한 권 구매했다. 그 시집이 『기담』이었다.
내가 느낀 시집 혹은 시인은, 굉장히 낯설었다. 기존의 시집과, 시와는 다른 것이 있었다. 시에 퀴즈를 넣기도 하고, 동그라미 모양의 시, 산 모양의 시(물론, 전에도 존재는 하였지만) 그리고 연극 대본인 듯 한, 극 작품도 곳곳에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 신선함, 새로움, 그리고 기괴함, 섬뜩함. 그리고 그의 작품 역시 그 분위기를 거스르지 않는다.
그에 대한 얘기 중에 나는 이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심미적 모험가’. 거기에 대한 동의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이 그와 합쳐졌을때 이상한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이 글의 제목에 그 말을 끌어 들여 보았다.
- 그리고.
2009년의 어느 날. 친구에게 김경주 시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나는 김경욱이라는 소설가에 질문으로 받아들여, 내가 읽은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 말을 했었다. 그러니 친구 녀석은 소설가 김경욱이 아니라, 시인 김경주라고 재차 질문을 하였다. 나는 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 시인을 누군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때. 그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은 “어떻게 국문과 다니는 녀석이 지금 가장 떠오르는 시인을 모를수가 있냐.” 였다. 나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의 시집을 한 권 구매했다. 그 시집이 『기담』이었다.
내가 느낀 시집 혹은 시인은, 굉장히 낯설었다. 기존의 시집과, 시와는 다른 것이 있었다. 시에 퀴즈를 넣기도 하고, 동그라미 모양의 시, 산 모양의 시(물론, 전에도 존재는 하였지만) 그리고 연극 대본인 듯 한, 극 작품도 곳곳에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 신선함, 새로움, 그리고 기괴함, 섬뜩함. 그리고 그의 작품 역시 그 분위기를 거스르지 않는다.
그에 대한 얘기 중에 나는 이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심미적 모험가’. 거기에 대한 동의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이 그와 합쳐졌을때 이상한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이 글의 제목에 그 말을 끌어 들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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