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도시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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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 유럽의 도시와 자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중세 도시의 자유와 예속민

III. 중세 도시의 자유와 자유인
1. 중세 도시의 자유와 귀족
2. 중세 도시의 자유와 학문

V. 맺음말

본문내용

볼로냐의 경우 학생조합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 사이에 1년 계약으로 교과과정을 정하였다. 그러던 것이 12세기 말엽부터 도시의 발전과 함께 조합에 의해서 주도되던 교육을 도시가 장악하여 교사선출과 교과과정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했다. 도시의 발전은 많은 행정적인 업무를 양산했고, 도시는 이를 처리할 전문가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 전문가의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이 필요했다. 도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새로운 종교와 이념을 요구하는 합리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새로운 인간(homo novus)이었다.
IV. 맺음말
예속민의 자유를 향한 열정과 귀족의 자유를 향한 열정은 둘 다 똑 같이 중세시대에 새로운 삶의 형태로 등장하는 상품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었다고 생각된다. 예속민은 농촌사회의 질곡으로부터 도시의 자유를 얻기 위해 먼저 법적, 사회적으로 자유를 얻어야만 했다. 반면 귀족은 예속민의 경우와는 달리 신분적 구속으로부터 오는 불이익을 감내할 필요가 없었고 단지 보다 강한 권력행사를 위해 도시의 자유를 필요로 했다. 신분을 초월하여 다가오는 시대상황에 적응하여야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예속민은 경제적인 성공을 통해 신분상승의 기회를 가지려 했고, 귀족은 경제적인 성공을 통해 권력을 증대하려 했다. 다시 말해, 예속민은 도시의 자유를 신분상승의 목표로 귀족은 도시의 자유를 권력쟁취의 수단으로 삼았던 것이다.
도시의 자유는 당시 지식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유의 이념’에 대한 논의는 이미 고대부터 있어왔다. 고대인들은 자유를 자연권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중세의 지식인들의 세계는 교조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도시의 자유는 그들의 한계를 넘을 계기로 작용하였다. 중세의 지식인들은 귀족계급에 속하였으며, 신분상승을 위한 자유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반면 그들은 생각의 자유를 향유할 권리를 추구했다. 중세 스콜라주의자들은 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유와 자연권을 동일시하였으며 이와 같은 그들의 태도는 도시의 자유를 신분상승의 기회로 삼았던 예속민, 도시의 자유를 권력강화의 수단으로 삼았던 귀족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자유를 지식에 대한 자신들의 욕구를 실현하는 힘으로 사용하였다. 도시의 자유는 예속민, 귀족 그리고 지식인들에게 각자의 욕구를 실현하는 동력으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고, 이로써 중세시대에 자유의 개념이 도시의 발전과 함께 하나의 통일된 개념으로 발전하였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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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26
  • 저작시기201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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