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그리고 그 이전, 엔카와 트로트

소개글

한류 그리고 그 이전, 엔카와 트로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내용이다. 서로 비슷한 점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엔카’와 '트로트‘는 충분히 어울릴 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많은 것들이 이들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한류 열풍을 분석해도 비슷한 맥락을 살필 수 있다. 과거 J-POP을 모방하던 우리의 젊은 층들이 이제는 K-POP이라는 더욱 멋진 무기를 들고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즉 ‘엔카’라는 문화의 전파가 한국의 ‘트로트’라는 독창적인 문화를 생산 시켰고, 한국의 ‘트로트’는 새로운 전파를 이끌어 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엔카’와 한국의 ‘트로트’는 문화 접변을 통한 문화의 변동을 이끌어낸 것이다.
맺음말
현재 일본 음악계는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한국 가수들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K-POP 뿐 아니라 ‘트로트’ 역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엔카’와 ‘트로트’는 비슷한 측면이 상당 부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트로트’에 가미된 즉, 우리만의 어떤 것이 새로운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본어판으로 번안된 한국의 ‘트로트’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색을 잃고 일본의 색으로 덧입혀져서 한국의 ‘트로트’와는 다르다는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일본의 대중은 이것을 ‘엔카’라 칭하지 않고 ‘트로트’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한 우리만의 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을 만큼 수많은 문화들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한류라고 지칭되는 우리나라의 문화도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우리의 문화를 따라하고 열광하는 나라들도 생겨나고 있다. 즉, 문화의 새로운 모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엔카’와 ‘트로트’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는 이제는 어디서 명함을 내지도 못할 만큼 말이다.
‘엔카’라는 일본 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면서 문화라는 것이 단 하나의 양상으로만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일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엔카’는 한국의 ‘트로트’와도 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한국의 ‘트로트’는 일본의 새로운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 나라의 문화라고 불리어 지는 요소는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 그리고 국민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류 그리고 그 이전, 엔카와 트로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사를 진행해 오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은 각 개인이 생각하고 있는 역사관이었다. 각자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인식을 주제와 연관시켜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연령대 별로 가지고 있을 생각을 표본화 시키지 못했다는 것도 조사상의 한계라 생각 된다. 앞으로 ‘엔카’와 ‘트로트’에 관련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무엇보다 역사적인 맥락과의 연계성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선행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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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   엔카와 트로트,   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