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의 노래’의 ‘거타지설화’ 계승과 변용

소개글

‘거시기의 노래’의 ‘거타지설화’ 계승과 변용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거타지 설화 분석

3.거시기의 노래 분석

4.공통점과 차이점

5.의의

6.결론

본문내용

시대
신라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신라가 당나라에 사신을 보낼 때 해적들이 길을 막는 다는 말을 보면 서라벌 근처 외에는 지방 호족이나 배신한 장수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성여왕이 통치를 한 시절에 민심은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진골들은 타락할 대로 타락했지만 진성여왕은 민심을 잡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나라는 점점 취약해지고 경제적으로 나약해지고 있는 시기이다.
사미승과 다라니
다라니가 간을 빼먹는 데에 쓰이고, 사미승이 서해신 가족들의 간을 빼먹는 것을 보아 사미승과 다라니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사미승은 지배계층 혹은 잘못된 정책들이고, 서해신은 나라 혹은 백성을 뜻하는 것이다.
이대로는 안된다
지금까지 안이한 정책과 불교사상으로 이 나라를 통치 한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고, 그것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당나라에서 두 용을 타고 온다
진성여왕을 알아보던 중 최치원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고, 이 최치원이라는 사람은 6두품 출신 자제였는데 당나라에서 유학을 하고 이방인으로서 큰 성공을 하고 28세에 신라로 돌아와 진성여왕에 의해 6두품 최고관직에 앉아 시무10조라는 개혁정책을 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대목에서 서해신을 도와 사미승을 무찌르고 당나라에서 환대를 받고 두 용을 타고 온 거타지는 당나라에서 유학을 하고 온 최치원을 뜻하는 것이고, 지금의 신라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리고 개혁정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최치원은 유교적 사상으로 왕권 확립을 하려 하니 그에 따른 진골 귀족들에 반대를 맞게 된다.
서해신
동쪽에 있는 서라벌과는 반대편에 있는 서해신이 등장하는데 이는 서쪽에 있는 백성 또는 영토를 뜻하는 것이다. 지방의 도적과 호족들, 농민들의 봉기 등으로 어수선한 이 땅을 지키고 있던 신이지만 사미승에 의해 생사에 기로에 놓인 것은 서라벌의 위태한 정세를 뜻하는 것일 수 있을 것이다.
시
처녀가 꽃으로 변화한 것과, 희생이란 것에서 심청전의 모티브가 된 설화라고 한다. 내용이 간결하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것을 알 수 있다. 항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고 다른 사람들은 위기를 넘기지만 거타지 자신의 최대의 위기가 온다. 그 후 위기를 넘기고 전화위복이 되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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