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 테니슨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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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시 테니슨 발표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광선)처럼 그렇게 슬프다.
수평선 저 너머로(저 아래로) 우리가 사랑하는 모두를 담고
그렇게 가라앉는 배의 마지막 광선처럼 그렇게 슬프다.
더 이상 없는 나날들은 그렇게도 슬프고, 그렇게도 생생하다.
죽어가는 사람들 귀에는 반쯤 깬 새들의 첫 번째 지저귐처럼
그렇게 슬프고 낯설다 어두컴컴한 여름 새벽에
죽어가는 사람의 시선에 창문이 서서히 흐릿한 사각형으로 변할 때,
더 이상 없는 그 나날들은 바로 그렇게 슬프고, 그렇게 낯설다.
죽은 뒤에도 기억되는 입맞춤처럼 그렇게 소중하다.
이제는 남의 것이 되어버린 그 입술에
가망 없는 공상이 꾸며낸 입맞춤처럼 달콤하다.
첫사랑처럼 그렇게 깊다. 온갖 회한으로 미칠 듯하다.
더 이상은 사라지고 없는 그 날들, 그 삶속에 죽음 같은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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