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의 개혁파 인식론의 입장에 선 기독교 철학 -『종교의 한계 내에서의 이성』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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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의 개혁파 인식론의 입장에 선 기독교 철학 -『종교의 한계 내에서의 이성』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개혁파 인식론의 배경과 지속적인 전통과의 대화
　ⅱ) 신앙과 이론
　ⅲ) 실천과 이론
Ⅲ. 결론

본문내용

부터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문이 어떤 유용성의 도구로서만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 질서의 일부로서 좋은 것이라고 본다 RR p. 140
. 이는 다만 인간의 전체적 순종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모든 소명이 평등하기 때문에 학문만이 갖고 있는 우월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 학문이 인류의 유익을 위한 것임을 역설한다. 그래서 기독교 학문의 오류들을 극복해가면서 책임감 있는 부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건실하고 책임있는 학자는 자기 학문적 동기에 대해 자의식적이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 성경에 귀를 귀울여 세상의 허위를 벗겨내고 빈곤하고 억압당한 이들의 절규에 주목하며 자신의 특권을 영속화하기 위한 학문을 하고 있진 않은지 끊임없이 돌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RR pp. 145-6
. 따라서 책임있는 학문을 하기 위해서 순수이론과 실천지향적 이론을 비교, 고찰하여 역사적이고 문화적 상황을 감안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염두하고 일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그는 전통과 현실의 대화를 칼빈주의 종교개혁 전통의 세계형성적 동기를 채용하여 설명한다. 기독교는 사회질서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 실천성을 가진 세계형성적 종교이다. 로마시대와 같이 세계형성적 추진력을 가졌던 기독교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 영향력을 상실하고 오히려 중세에 와서는 사회구조에의 묵종을 가르치는 회피적 종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Until Justice and Peace Embrace (이후 UPJ로 표시) (Grand Rapids: Eerdmans, 1983), pp. ⅷ-ⅸ. 월터스토프는 자신의 실천지향적 이론을 <평강과 정의가 포용하기까지>를 통해서 예시했다. 이 책은 그의 사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고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책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책이다.
로 변질하고 말았다. 이에 16세기의 스위스의 종교개혁은 사회제도의 개혁을 선언하고 그 개혁을 이루는 의무를 제자도의 부분으로 생각했다. 그는 영국 청교도들은 자신들이 속한 세상과 사회 구조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그것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자라는 평가를 내린다.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사회질서의 개혁을 위해 신자의 당연한 의무로서의 사명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세계형성적 동기를 20세기에 구체적으로 표현한 샬롬(평강)의 비전을 실천적 목표로 제시하면서 샬롬(평강)과 정의를 실천지향적 철학의 범주로 소개한다 UPJ pp. 69-72
. 여기서 샬롬(평강)은 그의 실천적 관심을 대표한다. 이 샬롬(평강)은 인류와 우주 만물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 계획이라고 말한다 RR pp. 113-4
. 즉 샬롬(평강)은 인간이 하나님과 자신, 동료 인류와 자연 모두와 더불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이는 도덕적인 의미에서의 윤리공동체를 넘어서 하나님의 법이 순종되는 책임질 줄 아는 공동체여야 한다 UPJ p. 71
는 것이다. 따라서 해방신학이 말하는 해방은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특징이 아니라 RR p. 113
고 한다. 그는 샬롬(평강)이 모든 학문적 활동을 궁극적으로 정당화 시켜줄 토대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찾고 있는 비토대주의적 토대이며 모든 직업을 정당화하는 토대인 것이다 RR p. 116
.
Ⅲ. 결론
월터스토프는 그의 이론적 토대를 성경에서 찾고 있다. 또한 그의 노력은 학문적인 부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문제에 철학적인 실천을 다루려고 한 것이다. 그는 오늘날의 학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토대주의의 위기와 상대주의의 위협 사이에서 방향을 상실한 학문의 방향을 바로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학문 그 자체가 창조 질서에 의도된 정당한 역할과 기능을 가지며 실천과 삶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음을 이해하여 샬롬(평강)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기독교 학문의 진리는 창조주 하나님께 있음을 주장하고 더 나아가 기독교 학문은 복음에 충실하고자 하는 동기와 결단으로 인해 달라져야 함을 말한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전통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그는 단지 샬롬(평강)과 테오도리아(정의)(정의)를 접목하려 하기보다는 샬롬(평강)의 비전으로 테오도리아(정의)(정의)를 변혁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이라는 안경을 통해 불의와 폭력에 고통당하는 이웃과 더불어 삶을 살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 그의 실천지향적 철학은 오늘날 우리에게 실천적인 삶을 살아감에 있어 문화명령을 인식하고 복음을 따라 사는 삶을 조용히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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