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공통] 다음 소설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등을 분석한 후 감상을 쓰시오 - 임철우 ‘붉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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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공통] 다음 소설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등을 분석한 후 감상을 쓰시오 - 임철우 ‘붉은 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 임철우에 대해

2. 등장인물의 특징
1) 오기섭
2) 최달식

3. 등장인물의 갈등양상
1) 오기섭
2) 최달식

4. ‘붉은 방’의 형상화방식

5. 감상평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고문을 하는 ‘최과장’도 나름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붉은 방’은 선과 악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국 확실한 선도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족을 모두 잃어 사회주의에 대해 강한 증오심을 가진 ‘최과장’에게 악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이다. 또한 부인을 나무라면서 까지 가족을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게 하는 ‘오선생’에게 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족을 한번만 더 생각했더라면 ‘붉은 방’이란 책이 쓰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작가의 소명 중의 하나가 역사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검은 부분을 고발하고 폭로하는 것이다. 제대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동시대 사람들을 분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후대 사람들에게 잘못된 길을 보여주고 폭로하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자 임무일 것이다. 임철우는 이러한 ‘폭로’와 ‘고발’을 쉽사리 할 수 없는 시대에, 이 ‘알레고리’라는 수법을 통해 우리에게 ‘분노하라’, ‘잊지마라’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하지만, “임철우”가 향한 분노는 무고한 ‘오기섭’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고문하는 ‘최달식’에게 향해있지 않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시점이 참 독특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작가는 특이하게도 1인칭 복수 주인공 시점을 택해 ‘오기섭’과 ‘최달식’의 시점을 나눠 서술하고 있다. 특히나, 이 1인칭 복수 주인공 시점은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 첫 시점에 ‘오기섭’의 시점을 넣음으로써, 그리고 그에게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이 읽기에는 ‘오기섭’에게 무게가 쏠려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작가는 또 다른 주인공인 ‘최달식’의 어릴 적 회상과 그의 독백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곧, 작가는 ‘악’으로 그려지는 ‘최달식’의 입장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은 오기섭은 무혐의로 풀려 나게 된다. 최달식은 그런 오기섭에게 오히려 고마워하라며 너스레를 떤다. 마침내 풀려난 오기섭은 하지만 작품 말미에 오히려 붉은 방을 그리워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게 된다. 작가는 이런 것들을 통해 정치적인 폭압 같은 한국형 사회문제를 고발한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임철우의 ‘붉은 방’에서 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등을 분석한 후 감상평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소설은 역사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지니는 장르이다. 그것은 언어가 갖는 사회적 성격과도 연결이 된다. 인간이 결코 홀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인간은 정지된 시간 속에 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해 동시에 사고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하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재료로 하여 구성하는 소설은 필연적으로 사회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다른 시대의 부당한 영향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의 부당한 영향으로 부터, 환경의 압제와 우리가 숨쉬고 있는 공기의 압력으로부터 우리를 구출해 주어야 한다. 역사는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이고 사회는 개인의 의도를 초월한 힘과 움직임을 나타내므로 역사가의 관심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 있어야 한다.
참고문헌
한국소설학회, 현대소설 인물의 시학, 태학사, 2000.
김승종, 한국현대소설론, 한국문학도서관, 2008.
한용환, 소설의 이론, 문학아카데미, 2003.
왕 철, 문학과 역사의 내면화, 임철우의 단편소설의 도덕적 지평에 관하여, 현대문학, 1996.
양문규, 임철우론 - ‘분단’과 ‘광주’를 바라보는 역사 허무주의, 현역중진작가연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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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9.10
  • 저작시기2014.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3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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