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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이다. 실제로 안철수는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국민을 스스로 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지도자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존재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안철수는 다르다고 해도, 그 뒤에 또 다른 독재자가 나타난다면 국민을 또 다시 끌려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책의 부제인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라는 말처럼,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은 ‘안철수’가 아닌,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옳은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할 필요가 있다. 의사, CEO, 대학 교수라는 화려한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온 안철수와 달리, 대부분의 국민이 처한 삶의 자리는 실패하고 초라하기만 하다. 그러니 ‘안철수의 새로운 도전’이 부각된 책의 전체적 흐름보다는, 국민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온 국민이 궁금해 하는 안철수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가 아니라, “안철수가 온 국민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한다는 말이다. 엘리트주의를 벗어 던지고 한걸음 더 국민에 다가간 책이라면, 사람들은 안철수의 생각에 더 많은 공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제인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라는 말처럼,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은 ‘안철수’가 아닌,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옳은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할 필요가 있다. 의사, CEO, 대학 교수라는 화려한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온 안철수와 달리, 대부분의 국민이 처한 삶의 자리는 실패하고 초라하기만 하다. 그러니 ‘안철수의 새로운 도전’이 부각된 책의 전체적 흐름보다는, 국민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온 국민이 궁금해 하는 안철수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가 아니라, “안철수가 온 국민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한다는 말이다. 엘리트주의를 벗어 던지고 한걸음 더 국민에 다가간 책이라면, 사람들은 안철수의 생각에 더 많은 공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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