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교수매체개발] [누가 아름다움을 말하는가 학습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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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과교수매체개발] [누가 아름다움을 말하는가 학습지도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누가 아름다움을 말하는가


♣ 성찰하기 ♣


【다이어트 계획표 세우기】
1. 음식칼로리표
2. 운동칼로리표(10분 기준, 50kg인 사람 기준, kcal)

◈ 칼럼 하나
󰊱 표준의 생성’은 누가하나
󰊲 획일화된 미의 기준

◉ 칼럼 둘 - 성형 권하는 사회

칼럼 셋
󰊱 아름다움은 사회적인 것

♣ 아름다움에 대하여 - 법정스님 -
아름다움 - 낯모르는 누이 들에게

♣ 함께 생각해봐요.

본문내용

이지. 그건 이내 지워지고 마니까. 아름다움이 영원한 기쁨이라면 그건 결코 일시적인 겉치레 일 수 없어. 두고볼수록 새롭게 피어나야 할거야 그러기 때문에 아름다운은 하나의 발견일 수도 있어. 투명한 눈에만 비치기 때문에. 나는 미스코리아라든지 미스 유니버시 따위를 아름다움으로 신용할 수 없어. 그들에게는 잡지의 표지나 사진관 앞에 걸린 그림처럼 혼이 없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을 정치처럼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보다는 모독하고 있는 거야. 아름다움이란 겉치레가 아니기 때문이지. 상품가치가 아니기 때문이야.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아름다움이라면 거죽만을 보려는 맹점 이 있어. 그래서 아름답게 보이려고 갖은 수고를 다한다더군. 값진 화장품을 써야 하고. 사람이 먹기도 어려운 우유에 목욕을 하는 가 하면 무슨무슨 운동을 하고, 값비싼 옷을 해입어야 하고.... 그들은 모르고 있어. 감추는데서 오히려 나타난다는 예술의 비법을 현대인들은 그저 나타나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감추는 일을 망각하고 있어. 겉치레에만 정신을 파느라고 속을 다스릴 줄 모른단말야. 이런 점은 춘향이나 심청이한테 배워야 할거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누구에게 보이기 전에 스스로 나타나는 법이거든. 꽃에서 향기가 저절로 번져 나오듯. 어떤 시인의 말인데, 꽃과 새와 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정결한 기쁨을 우리에게 베풀어 준다는 거야. 그러나 그 꽃은 누굴 위해 핀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기쁨과 생명의 힘으로 피어난 것이래. 숲속의 새들도 자기의 자유스런 마음에서 지저귀고 밤하늘의 별들도 스스로 뿜어지는 자기 빛을 우리 마음에 던질 뿐이란 거야. 그들은 우리 인간을 위한 활동으로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안에 이미 잉태된 큰 힘의 뜻을 받들어 넘치는 기쁨 속에 피고 지저귀고 빛나는 것이래. 그러니까 아름다움은 안에서 번져 나오는 거다. 맑고 투명한 얼이 안에서 밖으로 번져 나와야 한단 말이다. 사람마다 다른 얼굴 을 하고 있는 것은 어째서 그럴까. 서로 뒤바뀌지 않게 알아 볼수 있도록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그렇게 빚어 놓은 것일까? 아닐 거야. 아니고 말고. 그건 저마다 하는 짓이 달라서 그런 거지. 얼굴이란 말의 근원이 얼의 꼴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한 사람의 얼굴 모습은 곧 그 사람의 영혼의 모습일거다. 아름다운 얼굴은 지금까지 아름다운 행위를 통해 아름답게 얼을 가꾸어와서 그 럴거고 추한 얼굴은 추한 행위만을 쌓아왔기 때문에 그럴거야. 그렇다면 아름답고 추한 것은 나 아닌 누가 그렇게 만들어놓은 게 아니라, 내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그러한 꼴을 덮어썼다는 것이지. 어이, 욕지거리를 잘하는 미인을 상상할 수 있겠어? 그건 결코 미인이 아니야. 그리고 속이 빈 미인을 생각할 수 있을까? 그러기 때문에 아름다움은 또한 슬기로움과 서로 이어져야 해 슬기로움은 우연하게 얻어지는 게 아니거든. 순수한 집중을 통해 자기 안에 지닌 빛이 발하는 거지. 나는 네가 시험점수나 가지고 발발떠는 그런 소녀이기를 바라지 않는다. 물론 골빈당이 되어서도 안된다. 네가 있음으로 해서 네 이웃이 환해지고 향기로워질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소녀라는 말은 순결만이 아니라 아름답고 슬기로운 본질을 가꾸는 인생의 앳된 시절을 뜻한다. 너의 하루하루가 너를 형성한다. 그리고 멀지 않아 한 가정을 지붕 밑의 온도를 형성 할 것이다. 또한 그 온도는 이웃으로 번져 한 사회를 이루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너의 '있음' 은 절대적인 것이다. 없어도 그만인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누이야 이 살벌하고 어둔 세상이 너의 그 청청한 아름다움으로 인해서 살아갈 만한 세상이 되도록 부디 슬기로워지거라 네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라 그것이 곧 너 자신일 거다.
1971. 12 - 법정
♣ 함께 생각해봐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이라는 소설을 아시나요?
만화로, 영화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우리한테 친숙한 이 소설 안에는 앤 셜리라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우리 기억 속에 삐삐머리를 하고, 풍부한 표정을 담고 있는 소녀가 바로 앤이지요. 앤은 그 당시 미의 기준으로 따진다면 정말 못생긴 소녀입니다. 삐쩍 마르고, 얼굴은 주근깨투성이고, 머리는 빨강색이니 말이죠. 당시에는 (1890 ~ 1910) 통통하고 금발 또는 금갈색, 검은색 머리의 뽀얀 피부를 가진 소녀가 예쁘다고 생각되어졌답니다. 하지만 앤은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잘생긴 코를 가졌지만 앤에게는 그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하고 머리를 예쁜 색깔로 바꾸려고 염색했다가 초록머리로 만들어 버려서 머리를 싹둑 자르기도 하고, 주근깨를 없애려고 화장수를 바르다가 코를 빨갛게 물들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던 앤은, 이런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면서 외모에 집착하는 것이 자신의 허영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멋진 상상력을 가지고 있고, 그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세계는 자신을,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즐겁게 그리고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가지요.
아! 그리고 자신에게 예쁜 코가 있다는 것으로 조금 모자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넣습니다. 그렇게 앤은 자신의 빨간머리를, 삐적 마른 몸을, 주근깨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좀더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부분을 꾸며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앤은 자신의 상상력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열심히 한 공부를 통해, 학생에게 그리고 다른 교사에게 인정받는 선생님, 가족을 사랑하는 아내, 이웃을 배려하는 사람이 됩니다. 앤은 이렇게 자신의 단점만을 생각하는 사람에서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어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갑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장점이 있지 않을까요? 앤처럼 잘 생긴 코라든지, 풍부한 상상력이라든지, 아님 손가락, 눈썹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 오는 소중한 아름다움을요. 여러분도 앤처럼 자신만의 소중한 아름다움을 찾아보아요. 사소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언젠가 여러분의 삶에 행복의 요소로 작용할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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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1.15
  • 저작시기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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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5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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