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태(괴테 Goethe)의 생애와 파우스트(Faust)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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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태(괴테 Goethe)의 생애와 파우스트(Faust)의 신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며, 따라서 괴테의 파우스트는 그의 계통을 끈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일정신의 이상향
괴테의 파우스트는 독일 적 사상을 지녔다. 즉, 괴테가 파우스트를 만든 게 아니라, 파우스트의 심리적 요소가 괴테를 만들고 있다. 따라서 파우스트는 상징이다. 오래 전에 알려진 사건에 대한 어원적 암시나 비유가 아닌 독일정신에 원초적으로 담겨 있는 동기의 표현으로 괴테가 이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 작품은 독일정신이 짙은 원초적 형상을 풍자한 것이다.
이러한 독일정신형상으로 레싱의 작품세계의 이념은 계몽주의 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쉴러는 칸트의 도덕철학, 노발리스는 피히테의 자아철학, 괴테는 스피노자의 범신론에서 영향을 받아 그들의 작품에 철학적 이념을 구체화하여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파우스트는 정관하며 향락하고 활동하면서 우주의 모든 형상을 파헤치려는 인간상을 부각시켜, 인간의 존재를 지향하려는 철학적 사색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이러한 독일정신은 신비주의가 내면적인 경향을 촉진시켰다고 볼 수 있다.
괴테에 있어서 파우스트는 무엇보다도 독일 적 요소의 상징이며, 동시에 독일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에, 그리고 전 인류에 부여되는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 파우스트의 마력과 신화
합리적 이성적 주체자로서 파우스트는 처음에 세계와의 교섭을 하다가 후에는 비합리적 마술사로서 그 불가사의한 생명의 근원인 최고 실재와 관련을 맺으려 했다. 이러한 태도는 인류사의 여명기에서 볼 수 있던 뿌리 깊은 인간의 생활이요, 신화적인 문화의 양식이다. 따라서 오늘날의 생 철학이나 실존철학이 합리주의와 대결에서 지켜온 신비사상은 종교상으로는 객관적 교리나 예배형식을 주장하는 기독교적 입장을 배격하는 자연주의적 범신론과 상통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악마 시 되거나 이단시되어 왔음은 물론이다. 이것이 파우스트 속에 그대로 마력으로 도입되어 메피스토펠레스와 제휴로 요기는 더욱 짙어졌으며 어떤 면에서는 낭만주의적인 신비사상으로 잘못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마력은 예술이나 종교보다 철학적 입장에서 다루어져야 함은 물론, 나아가서 문화사적 견지에서도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파우스트에 나타난 근원사상은 범지학이 말하는 바, 항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추구하는 대우주와 소우주, 즉 신과 인간과의 대결과 화해하는 명제를 백과사전적 지식과 영험적인 현상을 통한 신의 심령학적 존재 규명과 온갖 지식의 탐구욕을 가지고 현세와 천계의 비밀까지도 파헤치려는 피조자로서의 한 범지학적 인간에 의한 신의 인식문제인 것이다. 신의 인식과 인간구원의 문제는 영험에 의한 심령 현상의 주제이고, 따라서 현실적인 존재상황을 초월하는 신비적인 주아주의의 영적인 체험현상이므로 이는 작가 본인의 영능적인 기질, 즉 접신적인 영적 감응에 의해서만 가능시 되는 일일 것이다.
또한 생의 후반기에서도 이 젊은 시절의 신화를 포기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켰다. 인간의 신을 향한 길에 악마도 만나게 한다. 이 악마 역할을 하는 메피스토펠레스는 그의 세속적인 노련함, 차가운 감정과 냉소적인 허무주의 등 성격으로 전적인 계몽주의의 상징이 되고 있다.
　파우스트　에 나타난 그리스신화의 세계는 여러 가지 많은 다른 요소들과 함께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품이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더구나 괴테는 그리스의 신화세계를 원래의 모습대로 작품 속에 재현하지 않고 작품의 내용과 성격에 맞도록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 새롭게 나타냄으로써 작품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한다.
자료 : “괴테” 페터뵈르너/한길사
“괴테문학의 神話” 安珍泰 / 삼영사
“네이버 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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