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경기에서 전신수영복은 왜 ‘도핑’이 되었는가? -과학기술의 사회적구성주의(SCOT : Social Constructivism of Technology)프로그램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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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수영경기에서 전신수영복은 왜 ‘도핑’이 되었는가? -과학기술의 사회적구성주의(SCOT : Social Constructivism of Technology)프로그램으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스포츠와 과학기술, 그리고 도핑
 2. 전신수영복과 기술‘도핑’논란
 3. 분석틀 : 과학기술의 사회적 구성주의(Social Constructivism of Technology: SCOT)프로그램

Ⅱ.본론
 1. 전신수영복의 등장과 레이저 레이서(LZR Racer)
 2. 레이저 레이서(LZR Racer)의 과학적 원리 및 효과
 3. 전신수영복에 대한 해석적 유연성
 4. 전신수영복 기술도핑 논란의 종결화

Ⅲ. 결론

본문내용

제로 대두 되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국제수영연맹(FINA)의 할 수 있는 선택은 공정성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논란에 대해서 잠재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납득할만한 수영복에 대한 기준을 통해서 전신수영복 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중립적 입장에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의 선택지는 사실상 2가지가 있다.
선택지 1 : 전신수영복에 대한 기술도핑을 인정하지 않고, 기존의 기술과 같은 선상으로 보며, 기준을 모든 선수들이 자유롭게 수영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선택지 2 : 전신수영복을 기술도핑으로 인정하고, 수영복에 대한 기존의 제재규정을 일관성있게 표준화하고, 구체화하는 것.
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술도핑 논란에 대해 잠재울 수 있다. 선택지 1의 경우 누구나 최첨단 전신수영복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인정하고, 느끼는 선수들의 경우 착용하면 되는 문제이고, 아닌 경우 자신이 원하는 다른 수영복을 착용하면 된다. 선택지 2의 경우는 전신수영복을 기술도핑으로 간주하여, 수영복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수영복의 선택권을 줄임으로써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것이다. 두 가지 선택지 수영경기의 공정성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선택지에서 결국 국제수영연맹(FINA)는 기술도핑이라고 간주하고 수영복 기준을 엄격하게 바꿨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문제제기를 한 반대 사회 집단의 영향력이 찬성하는 사회 집단에 비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펠프스’라는 선수의 영향력과 미국이라는 스포츠 강국의 입지는 강력하다. 하지만 전신수영복 10종이 금지되고, 100여종의 이르는 수영복들이 수정을 거치라는 제재 이후 시행된 대회에서 펠프스는 제재받지 않은 전신수영복을 입은 신인에게 졌다. 펠프스라는 걸출한 슈퍼스타가 공정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하여 금메달을 뺏겼다는 주장은 세계적으로도 큰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기술 도핑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전신수영복은 다시 단두대에 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전신수영복을 퇴출시킨 데에 핵심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집단은 바로 국제수영연맹(FINA)이라고 할 수 있다. 펠프스를 중심으로 한 사회집단의 문제제기는 더불어 국제수영연맹이 추구하는 방향과도 결부한다. 즉 새로운 수영의 슈퍼스타가 등장하기를 늘 원하지만, 그 슈퍼스타의 등장과정에 있어서 논란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수영에 대한 인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고, 스포츠 경기에서의 인기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경쟁 역시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스피도의 레이저레이서가 미국의 감독 담합을 통한 착용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상황 <‘그 수영복’법정에 서다> 한국일보 2008.5.17
도 작용하여, 전신수영복 퇴출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국제수영연맹(FINA)는 ‘수영복의 두께와 부력 등에 제한을 두기로 했고, ‘수영복은 선수들의 목 아래와 어깨, 발목 위까지만 와야 한다. 두께는 1mm를 넘어서는 안되며 고통감소, 전기자극 등 선수들에게 외적인 영향이 없어야 한다. 수영복 맞춤 제작도 금지되며 선수 혼자서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한 번 더 수정하여 복합 인조소재로 제조된 수영복의 착용을 금지하고, 남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하의 수영복만 입도록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곧 국제수영연맹(FINA)는 직접적으로 기술도핑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지금의 수영경기들이 능력보다는 최첨단 수영복에 의해 이끌려 가는 현상이라고 판단하고, 전신수영복을 기술도핑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수사적 종결’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국제수영연맹은 선수들의 노력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송진현 기자의 WHY?] 전신 수영복 규제> 스포츠조선 2009.08.03. 송진현기자
이것은 곧 전신수영복논란에 대해서 ‘전신수영복 등장에 의한 선수들의 노력 부족’이라는 것으로 바꾼 ‘문제의 재정의에 의한 종결’로 볼 수 있다. 즉, 전신수영복이라는 기술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더욱 더 노력하라는 스포츠인의 자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전신수영복 기술 도핑 논란을 종결한 것이다. 결국 국제수영연맹(FINA)은 단순한 기술적 효율성으로 인한 기록 단축보다는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출발이라는 다른 가치를 인식론적 우위에 세움으로써 전신수영복을 퇴출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영 선수들과 코치들이 취할 입장은 간단하다. 새로 정립된 규정에 맞추어 훈련을 하고 그 안에서 기록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으면 된다. 제조사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들에게 그러한 논란을 계속 가져갈 유인은 크지 않다. 그렇게 직접적인 수영관계자들 사이에서 전신수영복 퇴출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재는 그저 전신수영복 없는 수영경기를 준비하고, 치르고, 지켜보게 되었다.
Ⅲ. 결론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관계는 맨 앞에서 언급했듯이 불가분의 관계이다. 이미 현대 스포츠에서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점유된 방식으로 훈련을 받고, 이미 아무 문제없이 도입되어 있는 스포츠 용품들 역시도 과학기술의 일부로써 선수들의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신수영복과 다를 바 없다.
즉, 현재 전신수영복이 국제수영경기에서 기술도핑으로 치부되어 퇴출되었지만, 현재의 수영복 기준에서도 끊임없이 관련 과학 기술발전은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현재 존재하는 규정에서 판단 할 수 없는 또 다른 기술로 인하여 도핑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수영선수들의 신기록 경신이 더디거나 정체될 경우 국제수영연맹(FINA)은 전신수영복에 대한 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종결은 완전히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전신수영복 하나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과 함께 당시 가장 강력한 관련사회집단인 국제수영연맹(FINA)이 다른 수영복 기술의 우위가 아닌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면서 논란을 종결시켰다는 점으로 봤을 때 SCOT의 분석틀이 유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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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7.06
  • 저작시기2014.12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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