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춤] 한국의 굿과 엑스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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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굿과 엑스터시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고 새롭게 생성되는 것, 그것이 바로 한국의 굿판과 엑스터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접신’이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오늘날 수많은 젊은이들이 주말 밤마다 어둡고 음악소리가 가득한 지하의 공간으로 찾아들어가 현재의 자신과 바깥세상 일을 잊기 위해 미친 듯이 춤을 춘다는 것도 어찌 보면 엑스터시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모두가 평범한 인간인 척, 타인과 조화롭게 살기위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살아가지만 가슴 깊은 곳에 그 옛날 원시시대의 야성과 다듬어지지 않은 본능이 꿈틀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자신을 얽매고 있는 사회와 환경과 대인 관계의 틀에서 자유롭게 벗어나고 싶어 하는 욕망은 크지만 그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벗어나고 싶기에 그 욕망을 버릴 수가 없기에, 단 하루쯤은 사회가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과 세상만사 다 제쳐두고 복잡한 머릿속을 비운 채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어보고 싶다는 달콤한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미현최찬열, 엑스터시 체험과 동물춤의 생성존재론 - 굿의 존재론, 2013, 한국무용기록학회, 제28권
박수정, 한국의 무속장단과 엑스터시 - 세습무를 중심으로

키워드

문화와 춤,   한국의 굿과 엑스터시,   접신,   문화와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