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1900년의 영국이나 미국으로 간다면 자선조직협회와 인보관 중 어느 곳에서 활동하고 싶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소개글

여러분이 1900년의 영국이나 미국으로 간다면 자선조직협회와 인보관 중 어느 곳에서 활동하고 싶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실증주의, 벤담의 공리주의에 영향을 받은 인도주의는 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 시키는 박애주의의 실천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들이 빈민으로 된 것은 개인의 타락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개인의 타락의 원인은 사회 환경이 분명 거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런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자선조직협회 운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들의 경제적 지원과 도덕적 책임에 따른 선별적인 복지는 임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빈민 구제를 위해서는 실천적인 활동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그들을 겪어보지 않고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도 사회복지운동이 인보관 운동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은 자명하다.
나 역시, 이런 인보관 운동의 인도주의적 노선으로 사회복지운동이 전개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가 만약 1900년대로 간다면, 그 시대에 그 궁핍한 생활을 영위해가던 빈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삶에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 있는 인보관 운동에 참여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을 강제적으로 개조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을 위한 그림 전시회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육과 감화를 통해 도덕성의 회복까지 꾀했다. 이런 노력들은 모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결코 그들이 일방적인 구제 받기를 강조하지 않았다.
이것은 비단 1900년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미 빈곤과 관련한 사회문제는 인류 문명 발달과 오랫동안 그 궤를 함께 했다. 인류는 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알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회복지 정책을 내놓았으나 아직도 빈곤의 문제는 존재해왔다. 이 사회 문제는 어떤 사회적 구조와 질서의 거대한 변화가 없다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문제일지 모른다. 아니 설령 사회적 구조와 질서에 있어 어떤 큰 변화가 있더라도, 또 다른 형태로 빈곤의 문제가 등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새로운, 또 다른 형태의 빈곤의 문제일지라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소위 ‘고전’이라 불리 우는 어떤 유무형의 문화적 형태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재생산해내는 능력이 있다. 인보관 운동 또한 사회 복지 운동에 있어서의 고전으로 부를 만하다. 나는 이런 올바른 방향의 인보관 운동을 지지하며, 실제로 그 시대에 간다면 인보관 운동에 참여할 것이다.

키워드

1900년,   영국,   미국,   자선조직협회,   인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