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II. 본론
1. 니체가 주장한 권력과 진리
1) 진리의 기원
2) 관점주의
3) 힘에의 의지
2. 푸코가 주장한 권력과 진리
1) 권력의 문제
2) 지식(담론)의 문제
3) 신체 그리고 주체화
3. 권력과 진리의 문제에서 니체와 푸코의 유사점
1) 형이상학적 가설비판
2) 형이상학적 의지해체
3) 형이상학적 범주극복
III. 결론
참고자료
II. 본론
1. 니체가 주장한 권력과 진리
1) 진리의 기원
2) 관점주의
3) 힘에의 의지
2. 푸코가 주장한 권력과 진리
1) 권력의 문제
2) 지식(담론)의 문제
3) 신체 그리고 주체화
3. 권력과 진리의 문제에서 니체와 푸코의 유사점
1) 형이상학적 가설비판
2) 형이상학적 의지해체
3) 형이상학적 범주극복
III.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아가 보건정책을 통해 국가가 관리하는 대상이 된다.
그리고「감시와 처벌」에서 권력이 작용하는 곳으로서의 신체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감시와 처벌」의 초반부는 고전주의 시대의 공개 신체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고전주의 시대 범죄는 절대 군주에 대한 도전으로 이해되었고, 절대 권력은 그것에 대한 처절한 복수로써 공개 신체형이라는 의식을 집행하며 그 장면은 공개되어 대중들에게 권력의 절대성을 과시한다. 즉 고전주의 시대 신체는 절대 권력의 힘이 과시되는 장소였다.
형벌은 줄어들었고 권력의 작용점은 신체에서 정신으로 이행하게 된다. 즉 ‘형벌’이 아닌 ‘교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죄인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그 신체적 가시성에서 정신적 내면성으로 옮아가게 만들었다. 형벌이 정신에 가하는 주된 힘은 그 자유를 빼앗는 귀착되었지만, 정신을 가둘 수는 없으므로 형벌의 대표적인 형태는 감금이 되었고 이에 따라 여전히 신체는 형벌제도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신체론의 두 번째 국면에서 이제 주체의 문제가 거론된다. 이는 푸코의 후기 철학에서 나타나는 중대한 변화이다. 푸코의 전기 철학에서 주체는 독자적인 인식론적존재론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식의 고고학에서 주체는 언표적 장 속에 자리를 잡음으로써만 가능할 수 있었으며, 권력의 계보학에서 주체는 전략들의 그물이 형성하는 장치 안에서만 가능할 수 있었다. 요컨대 주체는 지식-권력의 망이 형성하는 함수 체계 내에 대입되는 함수값 이상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감시와 처벌」에서 등장하는 원형감옥(panopticon)의 경우, 감옥의 중심에 위치한 감시탑 속의 감시자는 반드시 ‘누구’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죄수를 감시하는 것은 감시자가 아니라 감시 장치이며 그 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은 죄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푸코의 전기 철학에서는 ‘담론의 질서’가 존재론적으로 무엇보다 가장 일차적인 지위를 부여받았다. 세계는 담론의 상관자로서, 그리고 주체는 담론적 장 속에 자리를 잡는 존재로서 다루어졌다. 하지만 경험이라는 개념이 다시 그의 철학에 자리매김함으로써 경험을 하는 주체와 경험이 이루어지는 세계가 다시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게 된다. 이렇게 후기 철학에서는 주체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어 권력-지식-주체의 틀이 구성된다.
그러나 푸코가 주체철학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푸코는 끝까지 ‘바깥의 사유’를 견지한다. 그의 철학에서 ‘안’이란 단지 ‘바깥’의 작용으로서의 ‘안’일 뿐이다. 푸코에게 있어 주체란 설명되는 것이지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즉 푸코의 관심은 주체라는 실체가 아니라 주체화라는 과정인 것이다.
푸코에게 있어 권력은 지식을 통해서 작동하며 지식은 곧 권력이다. 그리고 신체는 그러한 “권력의 작용점인 동시에 그 권력에 저항하고자 하는 주체의 의지가 발동하는 시발점”으로써 기능한다.
3. 권력과 진리의 문제에서 니체와 푸코의 유사점
1) 형이상학적 가설비판
우리는 \'기원의 가치\'와 \'가치의 기원\'이라는 이중적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원의 가치가 기원을 가치의 관점에서 이해한다는 뜻이라면, 가치들의 기원이란 가치가 언제나 기원의 문제와 직접 관련된다는 뜻이다. 기원은 본래 모든 가치를 초월하는 절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원의 가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절대가치\' 혹은 \'최고가치\'의 실재를 부정한다는 뜻이 된다. 반면, 가치의 기원은 가치가 생존을 위한 단순한 욕구에 따라 생긴 결과물일 수는 없다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기원을 가치의 문제로 이해하고자 하는 계보학은 근원에서부터 자아동일성 사유를 부정하는 사유방법이다. 계보학은 차이와 차별을 근거로 삼아 발생하는 가치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원의 문제를 차이와 차별의 관점에서 파악함으로써 계보학은 동일성에 의존하는 형이상학의 정당성과 부당성을 가리는 \'비판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니체의 비판개념은 근본적으로 이중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가치파괴와 가치창조를 동시에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체가 \'햄머\'를 가지고 철학을 한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존립했던 최고 가치를 파괴한다는 뜻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치평가는 언제나 가치창조를 전제로 한다는 뜻도 포함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계보학적 비판이라는 말은 가치파괴와 가치창조의 동시성을 뜻하며 허무주의의 논리와 연관해서 보면 그러한 과정의 필연성도 전제한다. 그래서 가치소멸과 가치창조의 실천으로서 \"가치평가는 본질적으로 가치들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다. 즉 가치를 판단하고 평가해야 하는 인간의 실존방식이다. 따라서 가치평가는 판단하는 자들에게는 기초가 되는 가치들을 위한 원리로서 이바지한다.\" \'고급\'과 \'저급\', \'고귀함\'과 \'열등함\'은 그 자체가 가치들이 아니라 오히려 차별화를 모드(mode)로 삼는 삶의 실천적 요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실천의 차별적 모드들로부터 가치 그 자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치들을 그 가치들의 가치와 관련지어서 문제로 삼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비판이 된다. 즉 비판은 가치들이 진보적인지 아니면 퇴행적인지의 물음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되고, 가치들이 우리의 진보와 번영에 기여했는지의 물음에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된다.\" 그런데 가치들의 우열을 정하는 이러한 행위가 바로 기존의 가치를 비판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치평가에서 드러나는 대상의 차이는 자아동일성을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형이상학은 이러한 가치평가의 본래 구조를 합리적 이성의 동일성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함으로써 결국 화해시켰다. 이러한 이유에서 계보학적 사유는 우선 서양의 합리적 이성을 본질적으로 비판하는 데서 출발한다.
차이성과 차별성을 가설적 판단의 발생조건으로 본다면 합리적 이성은 \'동일성\'과 \'지속성\', \'실체\'와 \'자기원인\'을 목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처음부터 전도된 가치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계보학이 이성비판인 이유는 이성의 편견들을 다시 전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보학이 형이상학의 가설을 비판한다고 할
그리고「감시와 처벌」에서 권력이 작용하는 곳으로서의 신체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감시와 처벌」의 초반부는 고전주의 시대의 공개 신체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고전주의 시대 범죄는 절대 군주에 대한 도전으로 이해되었고, 절대 권력은 그것에 대한 처절한 복수로써 공개 신체형이라는 의식을 집행하며 그 장면은 공개되어 대중들에게 권력의 절대성을 과시한다. 즉 고전주의 시대 신체는 절대 권력의 힘이 과시되는 장소였다.
형벌은 줄어들었고 권력의 작용점은 신체에서 정신으로 이행하게 된다. 즉 ‘형벌’이 아닌 ‘교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죄인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그 신체적 가시성에서 정신적 내면성으로 옮아가게 만들었다. 형벌이 정신에 가하는 주된 힘은 그 자유를 빼앗는 귀착되었지만, 정신을 가둘 수는 없으므로 형벌의 대표적인 형태는 감금이 되었고 이에 따라 여전히 신체는 형벌제도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신체론의 두 번째 국면에서 이제 주체의 문제가 거론된다. 이는 푸코의 후기 철학에서 나타나는 중대한 변화이다. 푸코의 전기 철학에서 주체는 독자적인 인식론적존재론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식의 고고학에서 주체는 언표적 장 속에 자리를 잡음으로써만 가능할 수 있었으며, 권력의 계보학에서 주체는 전략들의 그물이 형성하는 장치 안에서만 가능할 수 있었다. 요컨대 주체는 지식-권력의 망이 형성하는 함수 체계 내에 대입되는 함수값 이상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감시와 처벌」에서 등장하는 원형감옥(panopticon)의 경우, 감옥의 중심에 위치한 감시탑 속의 감시자는 반드시 ‘누구’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죄수를 감시하는 것은 감시자가 아니라 감시 장치이며 그 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은 죄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푸코의 전기 철학에서는 ‘담론의 질서’가 존재론적으로 무엇보다 가장 일차적인 지위를 부여받았다. 세계는 담론의 상관자로서, 그리고 주체는 담론적 장 속에 자리를 잡는 존재로서 다루어졌다. 하지만 경험이라는 개념이 다시 그의 철학에 자리매김함으로써 경험을 하는 주체와 경험이 이루어지는 세계가 다시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게 된다. 이렇게 후기 철학에서는 주체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어 권력-지식-주체의 틀이 구성된다.
그러나 푸코가 주체철학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푸코는 끝까지 ‘바깥의 사유’를 견지한다. 그의 철학에서 ‘안’이란 단지 ‘바깥’의 작용으로서의 ‘안’일 뿐이다. 푸코에게 있어 주체란 설명되는 것이지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즉 푸코의 관심은 주체라는 실체가 아니라 주체화라는 과정인 것이다.
푸코에게 있어 권력은 지식을 통해서 작동하며 지식은 곧 권력이다. 그리고 신체는 그러한 “권력의 작용점인 동시에 그 권력에 저항하고자 하는 주체의 의지가 발동하는 시발점”으로써 기능한다.
3. 권력과 진리의 문제에서 니체와 푸코의 유사점
1) 형이상학적 가설비판
우리는 \'기원의 가치\'와 \'가치의 기원\'이라는 이중적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원의 가치가 기원을 가치의 관점에서 이해한다는 뜻이라면, 가치들의 기원이란 가치가 언제나 기원의 문제와 직접 관련된다는 뜻이다. 기원은 본래 모든 가치를 초월하는 절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원의 가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절대가치\' 혹은 \'최고가치\'의 실재를 부정한다는 뜻이 된다. 반면, 가치의 기원은 가치가 생존을 위한 단순한 욕구에 따라 생긴 결과물일 수는 없다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기원을 가치의 문제로 이해하고자 하는 계보학은 근원에서부터 자아동일성 사유를 부정하는 사유방법이다. 계보학은 차이와 차별을 근거로 삼아 발생하는 가치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원의 문제를 차이와 차별의 관점에서 파악함으로써 계보학은 동일성에 의존하는 형이상학의 정당성과 부당성을 가리는 \'비판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니체의 비판개념은 근본적으로 이중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가치파괴와 가치창조를 동시에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체가 \'햄머\'를 가지고 철학을 한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존립했던 최고 가치를 파괴한다는 뜻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치평가는 언제나 가치창조를 전제로 한다는 뜻도 포함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계보학적 비판이라는 말은 가치파괴와 가치창조의 동시성을 뜻하며 허무주의의 논리와 연관해서 보면 그러한 과정의 필연성도 전제한다. 그래서 가치소멸과 가치창조의 실천으로서 \"가치평가는 본질적으로 가치들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다. 즉 가치를 판단하고 평가해야 하는 인간의 실존방식이다. 따라서 가치평가는 판단하는 자들에게는 기초가 되는 가치들을 위한 원리로서 이바지한다.\" \'고급\'과 \'저급\', \'고귀함\'과 \'열등함\'은 그 자체가 가치들이 아니라 오히려 차별화를 모드(mode)로 삼는 삶의 실천적 요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실천의 차별적 모드들로부터 가치 그 자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치들을 그 가치들의 가치와 관련지어서 문제로 삼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비판이 된다. 즉 비판은 가치들이 진보적인지 아니면 퇴행적인지의 물음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되고, 가치들이 우리의 진보와 번영에 기여했는지의 물음에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된다.\" 그런데 가치들의 우열을 정하는 이러한 행위가 바로 기존의 가치를 비판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치평가에서 드러나는 대상의 차이는 자아동일성을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형이상학은 이러한 가치평가의 본래 구조를 합리적 이성의 동일성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함으로써 결국 화해시켰다. 이러한 이유에서 계보학적 사유는 우선 서양의 합리적 이성을 본질적으로 비판하는 데서 출발한다.
차이성과 차별성을 가설적 판단의 발생조건으로 본다면 합리적 이성은 \'동일성\'과 \'지속성\', \'실체\'와 \'자기원인\'을 목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처음부터 전도된 가치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계보학이 이성비판인 이유는 이성의 편견들을 다시 전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보학이 형이상학의 가설을 비판한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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