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싫고 밤 11시 12시가 다 되어서 집에 들어와 피곤에 지쳐 잠이 드는게 일상인 것 같다. 필요이상으로 너무나 성숙해진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긴 학습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예로 든 것이 뉴욕의 공립학교인 키프 아카데미였는데, 평균 수업 일수로 볼 때 이 학교 학생들은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 50~60%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그리고 키프 졸업생 중 90%가 사립이나 가톨릭재단에서 설립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며 80%가 대학에 진학한다고 한다. 키프 아카데미에서의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의 모습과 매우 비슷해 보이나,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하나의 문제를 붙잡고 20분 이상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점이다. 성공은 다른 사람들이 13분만에 포기할 일을 22분 동안 붙잡고 고민하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르네라는 아이는 자신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래프의 기울기가 Y축과 동일할 수 없다는 것을 22분동안 생각해서 얻어낸다. 여기서 \'성공은 대게 보통사람이 30초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책 283p 인용)라는 말에 또 한번 깊은 공감을 했다.
내가 아는 한, 하나의 문제를 던져주고 20분 이상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장면이다. 나의 학창시절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다뤄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문제를 해석하고 고민할 여유를 주기 보다는 공식을 적용해서 빨리 풀어나가는 방식을 주입식으로 가르쳤다. 나 또한 그런 교육방식 때문이었는지,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를 보고 바로 풀리지 않으면 잠시 고민하다가 답안지를 들춰보는 나쁜 습관이 있었었다. 우리나라 학교의 긴 학습시간은 사교육과 경쟁 체제라는 대립 상황속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만큼 긴 수업시간에 키프의 한 교사가 말한 지구력, 동기부여, 인센티브, 적절한 보상, 재미가 녹아 있을까? 진지하게 우리나라 교사들의 교육방식에 대해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동기부여, 적절한 보상, 재미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춘 선생님을 만났던 것은 학교가 아닌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였다. 몇몇 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교 선생님들은 교과서 내용을 우리에게 가르치는데 치중할 뿐, 공부하는 것에 적절한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 대한 ‘차별’을 제공했다. 한번은 수행평가로 CD케이스 만들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와 내 친구 둘이서 케이스에 색칠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색칠을 해버렸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내 친구를 몰래 불러 새 케이스를 주시면서 색칠하지 말고 다시 만들라고 하셨고 내 친구는 수행평가 만점을, 나는 수행평가 최하위 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은 선생님이었고 그 과목의 담당선생님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사실이 나와 친구를 ‘차별’한 계기가
긴 학습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예로 든 것이 뉴욕의 공립학교인 키프 아카데미였는데, 평균 수업 일수로 볼 때 이 학교 학생들은 일반 공립학교에 비해 50~60%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그리고 키프 졸업생 중 90%가 사립이나 가톨릭재단에서 설립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며 80%가 대학에 진학한다고 한다. 키프 아카데미에서의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의 모습과 매우 비슷해 보이나,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하나의 문제를 붙잡고 20분 이상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점이다. 성공은 다른 사람들이 13분만에 포기할 일을 22분 동안 붙잡고 고민하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르네라는 아이는 자신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래프의 기울기가 Y축과 동일할 수 없다는 것을 22분동안 생각해서 얻어낸다. 여기서 \'성공은 대게 보통사람이 30초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책 283p 인용)라는 말에 또 한번 깊은 공감을 했다.
내가 아는 한, 하나의 문제를 던져주고 20분 이상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장면이다. 나의 학창시절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다뤄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문제를 해석하고 고민할 여유를 주기 보다는 공식을 적용해서 빨리 풀어나가는 방식을 주입식으로 가르쳤다. 나 또한 그런 교육방식 때문이었는지,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를 보고 바로 풀리지 않으면 잠시 고민하다가 답안지를 들춰보는 나쁜 습관이 있었었다. 우리나라 학교의 긴 학습시간은 사교육과 경쟁 체제라는 대립 상황속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만큼 긴 수업시간에 키프의 한 교사가 말한 지구력, 동기부여, 인센티브, 적절한 보상, 재미가 녹아 있을까? 진지하게 우리나라 교사들의 교육방식에 대해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동기부여, 적절한 보상, 재미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춘 선생님을 만났던 것은 학교가 아닌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였다. 몇몇 아닌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교 선생님들은 교과서 내용을 우리에게 가르치는데 치중할 뿐, 공부하는 것에 적절한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 대한 ‘차별’을 제공했다. 한번은 수행평가로 CD케이스 만들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와 내 친구 둘이서 케이스에 색칠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색칠을 해버렸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내 친구를 몰래 불러 새 케이스를 주시면서 색칠하지 말고 다시 만들라고 하셨고 내 친구는 수행평가 만점을, 나는 수행평가 최하위 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은 선생님이었고 그 과목의 담당선생님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나는 그러한 사실이 나와 친구를 ‘차별’한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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