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문학과지성사, 2009
역사적 주체, 역사적 개인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 시대의 산물로서 그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대표하지만, 그러한 그의 문제의식을 지지하고 그에게 힘을 주는 것은 다수의 개인들이다. 그는 역사의 동력이 자신의 역량(virtu)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에게 공감하는 다중의 필요가 그에게 추진력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수전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역사적 주체’들이란 역사의 실질적인 주인이 아니다. 그들은 다중에 의해 역사의 무대로 초대받은 손님들이다.
※ 참고자료
● 단행본
· 로버트 단턴 저, 조한욱 옮김, 『고양이 대학살 ― 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문학과지성사, 2009
· 조너선 D. 스펜스 저, 양휘웅 옮김, 『신의 아들, 홍수전과 태평천국』, 이산, 2006
● 논문
· 최진규 (2007), 「홍수전, 태평천국의 지도자」, 내일을 여는 역사, (29), 94-104.
· 김석주 (2013), 「19세기 중국 개신교가 홍수전과 태평천국운동에 끼친 영향」, 피어선 신학 논단, 2(2), 89-119.
역사적 주체, 역사적 개인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 시대의 산물로서 그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대표하지만, 그러한 그의 문제의식을 지지하고 그에게 힘을 주는 것은 다수의 개인들이다. 그는 역사의 동력이 자신의 역량(virtu)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에게 공감하는 다중의 필요가 그에게 추진력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수전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역사적 주체’들이란 역사의 실질적인 주인이 아니다. 그들은 다중에 의해 역사의 무대로 초대받은 손님들이다.
※ 참고자료
● 단행본
· 로버트 단턴 저, 조한욱 옮김, 『고양이 대학살 ― 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문학과지성사, 2009
· 조너선 D. 스펜스 저, 양휘웅 옮김, 『신의 아들, 홍수전과 태평천국』, 이산, 2006
● 논문
· 최진규 (2007), 「홍수전, 태평천국의 지도자」, 내일을 여는 역사, (29), 94-104.
· 김석주 (2013), 「19세기 중국 개신교가 홍수전과 태평천국운동에 끼친 영향」, 피어선 신학 논단, 2(2), 8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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