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만, 자서전만 100% 믿을 건 아닌 것 같다. 리콴유에 따르면 한편의 영웅물 영화도 아니고 자신은 언제나 옳고 정의로웠으며, 상대방은 늘 말도 안되는 모략과 음해를 일삼는다. 자신이 외국에 나가 연설을 하면 다들 감동을 먹었다는 대목도 그렇다. 사실이 그럴지라도 어떻게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내가 기대했던 이하의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자기반성도 좀 곁들이며 작성을 했다면 더욱 더 존경했을 것이다.
어쨌든, 리콴유는 20세기 아시아인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듯 싶다. 최악의 여건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하여 오늘날과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 또한 개인적인 치부보다는 국가전체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한 정치인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다지 흔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을 국민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는 리콴유의 입장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자서전이라는 특성에 기인하면 개인적 입장을 철저히 옹호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서 싱가포르의 건국 과정과 그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책인 만큼 리콴유 상대편의 시각까지 더 폭넓게 포용했더라면 책이 가지는 지금의 가치보다 더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로 보기에는 많은 분량과 작은 활자로 인해 딱 잘라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책이 가지는 가치가 재미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실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어쨌든, 리콴유는 20세기 아시아인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듯 싶다. 최악의 여건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력하여 오늘날과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 또한 개인적인 치부보다는 국가전체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한 정치인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다지 흔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을 국민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는 리콴유의 입장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자서전이라는 특성에 기인하면 개인적 입장을 철저히 옹호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서 싱가포르의 건국 과정과 그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책인 만큼 리콴유 상대편의 시각까지 더 폭넓게 포용했더라면 책이 가지는 지금의 가치보다 더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로 보기에는 많은 분량과 작은 활자로 인해 딱 잘라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책이 가지는 가치가 재미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실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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