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와 같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임을 인정할 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사랑하려고 애썼던 것을 멈추어야 했다. 나는 그동안 시크릿과 같은 자기 계발서들을 읽으며, 스스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사랑이 온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왔다. 그리고 그 충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외모를 가꾸고, 성격을 가꾸고, 학력을 가꾸며 애써왔다. 내가 향했던 것이 행복이 아니라 행복감인 줄도 모른 채, 일단 멈추고 사랑받는 것을 시작해야 함도 모른 채 나는 계속 앞만 보고 질주했다. 나를 가득 채움으로써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니, 나는 역행해왔던 것이다. 외로움이 나를 잡아먹는 것도 당연했다. 나 자신을 비우고, 영혼이 가난해 질 때 세상이 주는 사랑과 산소, 양분을 받을 수 있음을 왜 몰랐을까.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믿으면서 모든 것을 바라는 것이 사랑하는 것임을, 그것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임을 왜 몰랐을까. 나는 이제야 비로소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을 주기 이전에 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동안 내 사랑에 잘못되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나는 그제야 책에서 정체성의 죽음, 이데올로기의 죽음, 향유의 죽음, 역사의 죽음 등 다양한 죽음에 대해 설명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죽음을 말하는 것은 그저 죽음 때문이 아니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죽어있고, 영이 죽어있고, 그래서 죽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죽음을 말하는 이유는 바로 생명을 위해서였다. 우리는 진정 살아있는 영으로 생명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받는 줄도 모르고 죽음에 취해 사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증오와 경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전쟁 같은 삶 속에서 내가 죽어있었던 것은 심장이 멈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영이 살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죽어있다 하더라도, 지금껏 내가 달렸던 길이 가짜 행복감을 향한 길이었다 하더라도, 그래서 애초에 길은 없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끝은 아니다. 길이 없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여행의 시작과 함께 길이 비로소 생겨날 것이다. 죽음에 대한 인정이 생명의 시작이었다. 내가 깨닫기 전에도 깨달은 지금에도, 언제나 진리는 그 자리 그 곳에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제야 집으로 온 기분이었다. 엄마 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사랑을 이제 언제 어디서도 나는 받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더 이상 노력하고 애쓰고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나는 나를 비우고 영혼을 비움으로써 사랑을 받는 것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줄곧 죽음에 취해있었던 나였지만, 이제는 생명의 싹을 틔울 준비가 되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사랑에 대한 진리를 나는 저자의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처음 깨달은 내용임에도 나는 왠지 아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이제 나는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느낄 것이다. 감사하다. 순수하게 감사하다는 마음만이 나를 감싼다.
나는 그제야 책에서 정체성의 죽음, 이데올로기의 죽음, 향유의 죽음, 역사의 죽음 등 다양한 죽음에 대해 설명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죽음을 말하는 것은 그저 죽음 때문이 아니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죽어있고, 영이 죽어있고, 그래서 죽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죽음을 말하는 이유는 바로 생명을 위해서였다. 우리는 진정 살아있는 영으로 생명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받는 줄도 모르고 죽음에 취해 사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증오와 경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전쟁 같은 삶 속에서 내가 죽어있었던 것은 심장이 멈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었고, 영이 살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죽어있다 하더라도, 지금껏 내가 달렸던 길이 가짜 행복감을 향한 길이었다 하더라도, 그래서 애초에 길은 없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끝은 아니다. 길이 없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여행의 시작과 함께 길이 비로소 생겨날 것이다. 죽음에 대한 인정이 생명의 시작이었다. 내가 깨닫기 전에도 깨달은 지금에도, 언제나 진리는 그 자리 그 곳에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제야 집으로 온 기분이었다. 엄마 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사랑을 이제 언제 어디서도 나는 받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더 이상 노력하고 애쓰고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나는 나를 비우고 영혼을 비움으로써 사랑을 받는 것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줄곧 죽음에 취해있었던 나였지만, 이제는 생명의 싹을 틔울 준비가 되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사랑에 대한 진리를 나는 저자의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처음 깨달은 내용임에도 나는 왠지 아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이제 나는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느낄 것이다. 감사하다. 순수하게 감사하다는 마음만이 나를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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