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의 재해석

소개글

한국경제사의 재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부 식민지기
제1장 최하층민을 통해 본 식민지기 생활 수준 : 남성 행려사망자의 신장 분석

제2장 식민지 조선의 공업화 : 노동생산성 추계를 통한 분석

제3장 식민지 조선의 회사 수

제2부 1950년대와고도성장기

제4장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 경제 성장의 기원, 1953 - 1965 : 전통설과 새로운 해석

제5장 한국에 제공된 공적개발원조 : 규모 추정 및 국제 비교

제6장 수출진흥확대회의 : 기능과 진화과정

제7장 중간재의 생산과 교역

제8장 한국개발연구원 경제 발전에서의 역할과 진화 과정

본문내용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김두얼

한국 경제 성장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별로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이런 발전에 대한 진지한 연구나 토론이 부족한 듯하다. 단순하게 기존의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집을 참고하여 군사독재를 통한 경제발전이 가능했다라든지, 비판론자들의 주장처럼 그 당시의 세계적 경제상황을 기준으로 볼 때 당연히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인들의 근면이 성장을 가능케 했다라는 단편적인 주장이 난무한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일본 식민지기와 이승만 정권의 통치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연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악몽과 같은 과거를 잊고 단절하고픈 한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의 실제적인 부분은 많이 지워지고 가리워져 있다.
김두얼 교수는 이 책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사고를 뛰어 넘어 여러 통계와 사료들을 통하여 한국 경제사를 재해석하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1910년 이래 한국의 경제 발전사를 통계와 자료를 기반으로 연결하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의 아픈 기억으로 잊혀져 있던 일제 식민통치기의 경제상은 어떠했는지 연구하는데 특이하게 일본 통치기에 남성 행려 사망자의 키를 분석함으로 당시의 생활 수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또 식민지기의 경제 성장율을 연구하면서 일제시대의 경제발전율이 세계적인 선진국들의 경제발전속도보다 높았음을 실증하고 있다.
기존의 식민지 기간동안의 공업화는 1930년 이후 일본의 정책에 의해 가능했다라는 기존의 주장을 뒤집어 1910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온 회사수 및 노동생산성 추계를 통해 일제 시대의 조선 경제의 성장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은 1960년대 군부정권이 들어 섬으로써 가능해졌다는 기존의 주장도 저자는 여지없이 반박하고 있다. 박정희 정권의 수출 정책들은 이미 이승만 정권에서 추진하였던 정책이며 이미 1950년대의 빠른 전후 복구 및 정권의 정책적 활동으로 산업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었음을 주장한다.
한편에서는 해외 원조로 인해 한국 경제가 발전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당시 원조 규모로 보면 세계 20위에 속한 한국만이 성공적인 경제 성장의 과실을 얻은 현실은 이런 주장을 무색하게 한다.
960년대 실질적인 경제성장에 대해서도 연구가 계속되는데 특별히 수출진흥확대회의의 역할 및한국개발연구원, 및 중간재 중심의 생산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어떤 측면이 성장의 원인이 되었는지 제시하며 개발도상국가에서 적용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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