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역할 변화와 갈등 요소들] 영화 “해피앤드”의 부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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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부 역할 변화와 갈등 요소들] 영화 “해피앤드”의 부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변화된 현실과 부부갈등의 문제
2. 가정의 경제적 상황에 따른 부부갈등
3. 여성(부인․아내)의 취업에 따른 영향력의 변화
4. 전통적 가장의 위기 - 권위 상실
5. 부부권력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6. 부부 해체의 위기
7. 영화 ‘해피앤드’를 통해 본 부부 역할 변화와 갈등
1) 줄거리
2) 흔들리는 부부 - 서민기․최보라 부부
8.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부 역할과 관계
9. 하느님 안에서 찾는 행복한 부부관계

본문내용

논리에 의하면 인간은 가장 열등한 존재가 되고 마는 것이다.
여자를 남자의 소유물로, 혹은 열등한 존재로 인식한 이들에 의해 가정의 평화는 항상 위협을 받아왔다. 이러한 의식은 여자들의 희생과 고통을 강요함과 더불어 그들의 배우자들인 남자들의 희생과 고통 또한 강요하는 결과를 낳아왔다. 특히 IMF 구조조정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 놓인 많은 가정에서 그 피해는 사회문제로 인식될 정도로 가정의 불안요소로 작용을 하였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은 남자(아담)은 하느님의 추궁에 “당신께서 저에게 짝지어주신 여자가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주기에 먹었을 따름입니다.(창세 3.12)”하며 책임을 여자(하와)에게 떠넘긴다. 이 순간이 바로 외부로부터의 시련 앞에서 오히려 굳게다져야 할 결속력이 깨지는 순간이다. 이 결속력을 깬 것은 죄 자체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신뢰의 상실이다. 마치 “우리 가정의 행복이 깨진 것은 무능력한 당신의 실직 때문이야.”라는 아내의 강변과도 같다.
IMF 이후 많은 가정들이 남편의 실직과 더불어 붕괴를 경험하게 된 그 배경에 바로 부부 상호간의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경제적인 주변 환경이 부부관계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평소에 상호신뢰감과 부부 결속력이 강한 가정의 경우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정이라는 든든한 안식처를 지키는 부부간의 신뢰와 결속력은 의식의 전환에서부터 가능해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성을 멸시하는 유대 전통에 맞섰던 분이다. 그분은 창녀가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마태 21.31)이라며 여성을 새로운 시각을 보게 해 주신 분이시다. 예수는 여성을 단순히 가난하고 소외당하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인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의 완성의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들로 인식하였다. 그의 곁에는 항상 여러 계층, 인종의 여성이 함께 했었다. 이러한 모습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 세리들, 이방인들 심지어 어린이들을 아우르는 것이었다. 예수의 이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는 부부관계의 모범적인 전형을 찾아볼 수 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몇 가지의 새로운 시도들을 요구한다. 그것은 바로 떠남과 결합, 그리고 한 몸이 됨을 의미한다. 떠남은 자신들을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를 떠남을 의미한다. 부모에 대한 의존을 버리고 부부간의 상호 협력과 새로운 의존을 받아들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성장한 가정에서 부모들의 모습을 통해 경험한 “고정된 부부역할”이 장애요소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남편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찾으려하고, 아내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찾으려 하다 어떤 괴리감을 느끼고 실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중 가장 먼저 시도해야 되는 것은 두 부부 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인 것이다.
두 번째로는 결합이다. 부부는 결혼 시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기쁘거나 슬프거나 가난할 때나 풍요로울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거나 어떠한 처지에서도 서로 사랑하겠다는 서약을 한다. 이런 서약이 의미하는 결합은 반쪽끼리의 합체가 아니라 서로가 없어진 하나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유와 성숙이 보존되는 결합을 의미한다.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한 방향을 같이 응시하고 걸어가는 여정이 결혼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부는 한 몸이 되는 변화를 겪고 받아들여야한다. 부부의 결합은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 일치를 의미하며 가장 완전한 친교이기도 하다.
“남편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몸을 바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 이와 같이 남편된 사람들은 자기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에페 5.25-29)
부부의 완전한 결합은 세상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성사의 신비를 묵상케 한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많은 갈등 요소들은 자신들의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볼때 그 극복이 가능해지리라 생각된다. “알몸이면서도 서로 부끄러운 줄을 몰랐다”(창세 2.25)는 첫 부부의 체험은 바로 사랑이라는 강한 결속력으로 묶여 있을 때에 서로가 얼마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양가부모와 형제들이나 자녀들, 그리고 심지어는 사회 외적인 환경인 경제적인 부분들이라 할지라도 부부가 본래 추구했던 사랑을 기억해내고 서로를 신뢰한다면 부부관계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부부는 죽음처럼 강한 사랑을 할 때 서로의 존재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슴에 달고 있는 인장처럼
팔에 매고 다니는 인장처럼
이 몸 달고 다녀 다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아가 8.6)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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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모. 『관계 속의 인간』. 서울:바오로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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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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