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실습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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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실습 일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게임 중에 환자분들 옆에서 잘 하고 계시다고 잘 지지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셔서 아쉬웠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모든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씩 인사를 드렸는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다른 많은 병동과 달리 특수한 환경, 그리고 규칙들, 시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등 정신 병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것들에 대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치료만 일방적으로 제공하고, 환자분들과 소통하기가 어려웠던 병동과 달리, 여기에서 환자분들과 라포를 어떻게 형성하고,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는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던 것 같다.
환자분들의 대화를 듣고 그 분들의 행동을 보면서 느낀 것이 그 분들도 서로 다른 분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배려하고 참는 모습을 보았는데, 보통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남에게 잘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의외인 부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아직도 환자분들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구나 하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그런 편견을 인식하게 되고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실습을 하던 첫 날에는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같은 대화를 하는데도 반응이 다 다른 환자분들을 각각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힘들었다. 그리고 인계에서 환자분들이 진단명을 듣고 나서 편견에 의해서 피했던 환자분들도 있었는데, 같이 대화도 많이 나누고 활동도 많이 하면서 편견을 가졌던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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