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한국사회의 정치의식의 마비화, 그리고 정치혐오증
3. <과속스캔들> 분석: 삭제, 도구화, 억압
4. <워낭소리> 분석: 환영성과 파시즘적 징후
5. 나오며
2. 한국사회의 정치의식의 마비화, 그리고 정치혐오증
3. <과속스캔들> 분석: 삭제, 도구화, 억압
4. <워낭소리> 분석: 환영성과 파시즘적 징후
5. 나오며
본문내용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겠는가”라는, 황당한 해석을 했다. 하지만 개발독재시대의 경제적 번영을 이끌었다고 생각하는 40-60대의 중장년층들의 관람이 <워낭소리> 흥행에 가장 큰 공신이었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해석이 단순히 황당한 해석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워낭소리>의 환영성과 이에 반응한 한국사회의 <워낭소리> 신드롬은 ‘생존을 위한 노동’의 ‘신화화 메커니즘’이 작동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드롬과 신화의 밑바탕에는 현재의 정치적 마비상태중립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틈을 파고드는 것이 바로 파시즘이다. 결국 <워낭소리>의 환영성을 추적하면 파시즘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5. 나오며
이 글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파시즘의 징후를 영화와 영화에 반응한 대중들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과민반응 혹은 과잉해석, 양치기 소년의 경고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치적 마비화가 진행될수록, 파시즘은 그 모습을 감춘 채 슬그머니 다가온다. 이 영화들의 이례적인 흥행 성공은 파시즘의 도래에 대한 분명한 경고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크린에 있었던 것들이다. 마지막 파멸의 어두운 징조역시 실현되었다.”
5. 나오며
이 글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파시즘의 징후를 영화와 영화에 반응한 대중들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과민반응 혹은 과잉해석, 양치기 소년의 경고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치적 마비화가 진행될수록, 파시즘은 그 모습을 감춘 채 슬그머니 다가온다. 이 영화들의 이례적인 흥행 성공은 파시즘의 도래에 대한 분명한 경고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크린에 있었던 것들이다. 마지막 파멸의 어두운 징조역시 실현되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