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정래의 太白山脈(태백산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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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조정래의 太白山脈(태백산맥)을 읽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나 압록강 아니,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는 곳에는 우리 기업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북한과의 국경지역 경비를 경찰의 임시초소에서 인민해방군의 영구초소로 교체하여 북녘을 내려다 보는 중국의 그 심오한 뜻을 우리는 그저 남의 일로 편안하게만 생각할 것인가?
개성 공단에서 우리 제품이 나온다고 우리는 좋아들 하고 있다. 그야 중국의 입장에서는 남북이 통일되더라도 개성 정도는 양보할 심산인가 보다. 이마저도 6자 회담에 따라 춤추겠지만...
그래도 중국은 미우나 고우나 남북 분단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쥐고 있다. 중국이 북한을 포기한다면, 북한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적당한 압력의 벼리줄을 놓치려하지 않고 있다. 태평양미해군 함대의 재편성이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중동에 평화가 정착되고 나면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 일본, 대만의 안정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중국과 대응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진국 진입에 골몰하는 것도 좋지만 강대국들의 동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판단하여 이들과 슬기롭게 대처함으로써 다시는 太白山脈과 같은 암울한 이야기가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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