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상은 책상이다’ 그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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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상은 책상이다’ 그 뒷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 늙은 남자가 이 여자를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것은 다 자기 딸과 똑같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여자한테 핸드폰을 받은 다음부터 옛날에 보았던 자신의 딸과 비슷하게 생긴 그녀를 계속 보고 싶었지만 그와 달리 낮에 생활하는 그녀를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은 병으로 커져서 그만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녀는 그 일기장의 해석을 마친 뒤,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묘소로 가서 함께 제사를 지내고는 몇 년 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는 함께 죽었다. 그 늙은 남자의 딸이 쓴 유언에 보면 그가 자신의 아버지인지는 최근에 알았지만, 나와 아버지와의 만남은 운명이었을 것이라면서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아버지 무덤 옆에 나란히 묻어달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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