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예술 A형) 교재의 1장 취미의 역사의 4절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11-13쪽)에 보면 19세기의 피아노 연주처럼 한 때 고상한 취미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천박한 취

소개글

(취미와 예술 A형) 교재의 1장 취미의 역사의 4절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11-13쪽)에 보면 19세기의 피아노 연주처럼 한 때 고상한 취미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천박한 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취미란

2. 취미와 여가의 의미 변화

3.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의 기준

4. 우리 사회에서 고상한 취미였다가 천박한 취미로 바뀐 취미의 사례
1) 발레
2) 사교댄스
3) 바느질
4) 뽕짝(트롯가요)
5) 코스프레

5. 취미를 즐긴 사람
1) 발레 - 프랑스 귀족
2) 사교댄스 – 남녀노소
3) 바느질 - 조선시대 여성
4) 뽕짝(트롯가요) - 성인
5) 코스프레 – 아일랜드 풍속, 영국의 예식, 독일의 예식

6. 취미가 고상한 취미에서 천박한 취미로 바뀌게 된 원인
1) 가치관의 변화
2) 위계적으로 구조화된 세력 간의 투쟁
3) 여성의 활동 영역이 확장
4) 소비문화
5) 생활양식의 변화
6) 여가활동과 과시적 재화소비

7. 나의 의견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여성들로 하여금 신체적으로 아름답고 건강하면서 생산 활동까지 잘 할 수 있는, 즉 자기 관리가 철저한 여성이 되도록 한다. 이처럼 여성의 몸이 젊음, 건강, 날씬함 등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의 배경에는 몸이 이미지로 작동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몸 관리와 관련된 여가활동이 각광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5) 생활양식의 변화
소비문화에서 의, 식, 주 등의 생활양식(lifestyle)은 개인의 취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다. 또한 일상이 미학화됨에 따라 물리적 실체로서의 상품뿐만 아니라 경험도 판매가 되기 시작했고 “스포츠 스펙타클, 여행주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등이 점차 미학적으로 매개되었다.” 이러한 소비문화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생활양식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삶의 방식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들의 개성과 스타일은 상품, 의복, 여가 등의 생활양식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소비문화는 개인의 삶을 자아를 개발하고 표현하면서 삶을 선택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이와 비슷하게 부르디외도 <구별짓기>에서 생활양식 분석을 시도하는데 그는 ‘취향’이 계급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주장했다. 즉, 개인이 소유한 자본의 양에 따라 계급구조가 나눠지고 취향의 대립이 나타난다. 계급의 취향은 하비투스에 의해 결정되고 무의식적으로 실천을 통해 드러나는데 부르디외는 취향이 특히 ‘신체’를 통해서 드러난다고 보았다. 즉, 취향이 체현되어 몸을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부르디외는 신쁘띠부르주아지들이 자신의 신체를 불안한 존재로 인식하면서 끊임없이 감시하고 교정해야 하는 대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불안한 신체는 스포츠, 식이요법, 화장품 등으로 관리를 받으면서 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들은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수용자라고 볼 수 있다.
6) 여가활동과 과시적 재화소비
전통적으로 ‘노동’은 가난하고 열등한 것으로 인식되었고 남성들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금력을 소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노예와 같은 인력을 고용하고 과시적인 소비를 했다. 베블런에 따르면, 여가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나태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비생산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한편, 하류계급의 경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노동, 즉 생산 활동에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세련된 취향, 여가, 예절은 상류계급에 속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유한계급의 세련된 여가생활은 상속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습관을 통해서 개인에게 내재화된다. 특히 유한계급은 소비활동을 통해서도 그들의 부를 과시하는데 생산계급은 생존을 위한 소비활동을, 유한계급은 사치품을 위한 소비활동을 한다. 따라서 베블런의 이론에 따라, 재력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명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여가활동과 과시적 재화소비’라고 볼 수 있다.
7. 나의 의견
소비문화시대에 사회적 지위와 경제자본을 드러낼 수 있는 스포츠인 골프는 순수노동이 아니면서 동시에 시간이 낭비되는 활동도 아니다. 즉, 노력과 재정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여가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골프클럽과 복장을 구매하고, 연습장에서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필드에 나가기 위해 인원을 모집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의 시간과 재정의 투자가 곧 ‘시간의 과시적 소비’인 것이다. 또한 발레의 경우에도 혼자만의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다. 발레를 위한 레오타드, 타이즈를 구매하여 발레 홀에 직접 찾아가 레슨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 재정, 노력이 투자되는 활동이다. 따라서 이러한 노동과 수고, 재정이 여가활동에 많이 투여될수록 ‘과시적 소비’의 모습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수고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여가’, 혹은 ‘노동하는 여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여가활동이 기호로 작동하면서, 여가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시간과 재정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계급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이처럼 고상한 취미였다가 천박한 취미로 바뀐 취미의 사례를 찾아 누가 그 취미를 주로 즐겼으며, 그 취미가 고상한 취미에서 천박한 취미로 바뀌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다. 칸트는『판단력비판』에서 미(美)를 판단하는 능력으로서 ‘취미(taste)’를 규정하였다. 그는 어떤 대상의 미추(美醜)를 판별하는 심미적 상태는 오직 주관에 따르는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취미판단이 주관적 독단이 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이 동의할만한 보편성에 근거해야 한다고 했다. 즉 ‘심미적인 공통감각’을 전제로 한 보편타당성을 획득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의 공통감각이란, 인간이면 누구나 선험적으로 ‘미’를 전유할 수 있는데 특권층이 아닌 보편적 이해에 근거해 그 타당성을 갖게 되는 감각을 말한다. 시민 개인의 감성에 근거한 ‘취미판단’은 장차 문화를 주도해가는 시민계층의 일관된 미학론의 핵심을 이루면서 당시 비평의 척도를 마련하였고 미적 자율성을 기반으로한 고전주의 문학을 꽃피우게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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