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B형]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간략히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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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 이해 B형]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간략히 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훈민정음(한글)의 창제
1. 훈민정음 창제 이전시기
1) 차자표기법
2) 차자표기의 유형
2. 훈민정음의 창제
1) 훈민정음 창제원리
(1) 훈민정음
(2) 창제원리
2) 훈민정의 창제와 반포
(1)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
(2) 훈민정음 창제 반대 상소
(3) 훈민정음 반포
3) 훈민정음의 명칭 변천
(1) 훈민정음과 정음
(2) 언문
(3) 반절
(4) 국문
(5) 한글
3. 한글의 우수성
1) 역사적 우수성
(1) 제작관련 기록의 완벽한 보존
(2) 문자창제의 목적
(3) 가장 과학적인 문자
2) 현대사회에서의 우수성
(1) 모아쓰기와 풀어쓰기
(2) 한글 표기 체계

Ⅲ.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실이 통시적으로 일어났다. 그 결과 음절글자표에 있는 C(자음)이 서사표상 속에서 [C]로 읽어야 할 지 [C?]*?는 v를 엎어놓은 발음기호로 읽어야 할 지 예측이 어렵게 되었다. 그 결과 산스크리트어 시대에 모아쓰기였던 데바나가리 문자는 반모아쓰기 - '학교'를 '하ㄱ교'로, '물소리'를 '무ㄹ소리'로 '흙냄새'를 '흘ㄱ내ㅁ새' 또는 '흐ㄹㄱ내ㅁ새'와 같은 방법으로 적는 것-체제로 바뀌었다. 가나(假名) 문자나 데바나가리 문자는 50여 개로 이뤄진 음절글자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다. 가나 문자는 기본적으로 분석 불가능한 모아쓰기 체계인 데 반하여, 현대 힌디어의 데바나가리 문자는 기본적으로 분석 가능한 반모아쓰기(반풀어쓰기) 체계라는 점이 차이이다. 이 두 문자 체제는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은 결점이 있으나 오랜 사용의 역사에 비하면 서사표상과 실제로 발음되는 음성형 사이에 괴리가 심하지 않다는 공통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장점은 모아쓰기(나 반모아쓰기)의 운용 체계 때문이다. 로마자와 같이 풀어쓰기를 하는 문자는 철자법의 개정이 자연언어의 음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낱말을 표기한 낱자의 표면적인 소리 사이의 괴리가 심화되기 싶다. 결과적으로 사전의 올림말(표제어)에 발음부호를 병기하지 않고는 읽을 수가 없는 단어문자화가 일어난다. 단어문자화는 표음문자의 치명적인 결점이다. 데바나가리 문자는 반모아쓰기를 하므로 단어문자화의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아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로마자와 같은 풀어쓰기나 데바나가리 문자와 같은 반풀어쓰기의 운용 체제 아래서는 철자법 개정을 통해서 단어문자화라는 병리 현상을 완전하게 치유하기는 어렵다.
(2) 한글 표기 체계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어에도 음운 변화가 일어나고 각 음소의 변이음의 수와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국어를 표기하는 한글도 적절한 시기에 철자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단어문자화가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한글은 완전한 모아쓰기 체계인 데다가 다른 문자 체계에는 찾아 볼 수가 없는 묵음(mute, zero)을 나타내는 ㅇ이 있어서 그 두 가지의 상승 작용으로 철자법의 단어화가 일어나도 그것이 바로 '노쇠화'- 표기 체계와 그것이 가리키는 소리 사이의 괴리- 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설령 노쇠화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철자법의 개정으로 간단하게 치유할 수 있다. 보기를 들면, "낫, 낮, 낟, 낱, 낯'은 표기법의 단어화 현상이지만. 영어의 'nite, night, knight'와 같은 노쇠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낫, 낮, 낟, 낱, 낯"은 단어를 표기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들이 홀로 쓰이거나 장애음 앞에 올 때 [nat]으로 발음되고 콧소리 앞에 올 때 [nan]으로 발음되며 홀소리로 시작되는 어휘형태소 앞에서는 [na/d](/는 음절 경계)로 발음되며 잡음씨나 홀소리로 시작되는 토씨 앞에 올 때는 제각각 기저표시의 음소가 그대로 표면에 실현된다. 그런 점에서 한글은, 표음문자가 가질 수 있는 장점과 함께 한자와 같은 단어문자가 가길 수 있는 장점까지 두루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한글 표기 체계의 우수성은 (다른 견해가 있겠으나)완전한 모아쓰기와 ㅇ의 상승 작용에 있다. ㅇ은 인도 숫자 0 이 25,205, 2005 등에서 자릿값을 하듯이 한글 ㅇ 은 "아이, 사이, 아우"에서 음절의 초성이라는 자릿값을 한다. 오늘날 철학, 논리학, 과학이 고도로 발전한 배경에는 숫자 0 이 있다. 마찬가지로 세종이 ㅇ 을 창제하지 않았더라면 훈민정음은 다른 표음문자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문자가 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Ⅲ. 나가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하기까지 우리에게 말은 있었으나 그것을 적을 글자는 없었다. 말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다. 말은 말을 하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것을 들을 수가 없다.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글자이다. 말을 글자로 적으면 먼 곳에 있는 사람에게나,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에게도 지식과 정보, 자기의 생각을 전달할 수가 있다. 글자가 없으면 지식의 축적, 문화의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한글이 오늘과 같이 확실하게 우리 글자로 자리를 잡기 전, 광복 직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부끄러울 정도로 문맹률이 극히 높았다. 한자 또는 한문은 배우기가 어려워서 보편화되지 못했고 한글은 배우기가 쉬웠으나 한글을 아는 것으로는 밖에 나가 행세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가르치지를 않아서 아는 사람이 적었던 까닭이다. 글을 모르고는 지식을 습득할 수 없고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의 향상, 문화의 향상을 도모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여러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고루 이루고 경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이르러 일정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글자가 있어 동력원이 되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한글날을 국경일로 하여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기리며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며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까닭에서다.
<참고문헌>
김미경(200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한글, 자우출판사
원광호(2011) 이것이 한글이다, 한글바른말 연구원
이익섭(2008) 국어학개설, 학연사
박양춘(1994) 한글을 세계문자로 만들자, 지식산업사
유창균(1982) 훈민정음, 형설출판사
이관수(1995) 훈민정음 신연구, 보고사
이정호(1984) 훈민정음의 구조와 원리, 아시아문화사
이종인 역(1995) 문자의 역사, 시공사
염종률(1982) 훈민정음에 대하여, 한국문화사
김정수(1992) 한글의 역사와 미래, 열화당
정광(2009) 훈민정음의 사람들, 제이앤씨
김민수(1986) 주시경연구(증보판), 탑출판사
김형주(1997) 우리말연구사, 세종출판사
박영규(2002) 세종대왕과 그의 인재들, 들녘
허웅(1964) 한글과 민족문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강인구·이행세, 한글 자체의 특징 추출의 한 방법, 대한전자공학회지 제6권 제2호
한정섭, 한글자 풀어쓰기의 필요성과 방법 및 글자꼴 시안, 한글 새소식 제 270호
디지털 한글박물관 http://www.hangeul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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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9.05
  • 저작시기2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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