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Le petit prince(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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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잘나기를 바라는 허풍쟁이가, 세 번째 별에는 내적 모순을 보이는 주정뱅이가, 맹목적으로 오억 일백만개의 별을 소유하고 있는 상인이, 모든 별들이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타적 행위를 보이는 점등인이, 단지 이론만으로 무장한 지리학자가 말이다.
그런데 어린왕자는 지구에 고독한 왕이 백십일명, 이론만 알고 실체를 알지 못하는 지리학자 지리학자가 칠천 명, 무의미한 소유자인 상인이 구십만명, 모순덩어리인 술꾼이 칠백오십만명, 자신만 최고인 허영쟁이가 삼억 천백만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저 사람들은 무척 바쁘네요. 뭘 찾고 있는거예요?\" 어린 왕자가 물었어요
“그건 기관사도 모른단다.”
그러자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불을 환하게 켜 두 번째 급행열차가 우르릉거렸어요.
“그들이 벌써 되돌아오는 건가요.?” 어린왕자가 물었어요.
“아니, 같은 사람들이 아니란다. 서로 자릴 바꾸는 거야.” 철도 전철수가 대답했어요.
“살던 곳이 맘에 안 들었나보죠?”
“자기들 사는 곳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그러자 세 번째 급행열차가 불을 환하게 켜고 천둥치는 소리를 냈어요.
“저건 먼젓번 손님들을 쫓아가는 걸까요?” 어린왕자가 물었어요.
“그들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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