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이 마주친 곳 윤성희계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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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뚫고 지나가는 기분으로 놀이동산에 갔다. 놀이동산에 가자고, 바이킹만 한번 타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 같다는 104호 남자의 말에 504호 남자는 주저 없이 따라나섰다. 놀이동산에 도착해 56번까지 있는 국도, 그 길을 모두 달려보고 싶다는 504호 남자의 말에 104호 남자는 그를 운전석에 태우고 시동을 걸었다. 택시에도, 바이킹에도 두 사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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