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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고 지나가는 기분으로 놀이동산에 갔다. 놀이동산에 가자고, 바이킹만 한번 타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 같다는 104호 남자의 말에 504호 남자는 주저 없이 따라나섰다. 놀이동산에 도착해 56번까지 있는 국도, 그 길을 모두 달려보고 싶다는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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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에게나 그 죽음을 집행시키는 교도관에게나 모두 사형 제도는 무겁고 괴로운 짐이다. 이 13계단이라는 이중적 의미 속에서 현대인들이 해나가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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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파트 문화가 가진 \'비정상성\'은 이상한 생각을 자꾸만 떠올리게 만든다. 지극히 낭만적인 제목의 이 책을 읽고 나면 의구심은 더해질지도 모른다. Ⅰ. 들어가며
Ⅱ. ‘낭만 아파트’에 대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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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아홉 번째 계단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언급할 땐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심판받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다. \"너를 심판하는 존재 같은 것은 없다.\" 이 한마디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힘들게 보낸 하루 뒤에 찾아온 밤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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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어하는 사람도, 그 산을 기억하는 사람도 없다. 불도저의 힘보다 망각의 힘이 무섭다고 작가는 진술했단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과 나의 <산> 은 거기 있는가? 이건 당연히 물음표로 남겨두어야만 하는 것인가? 1. 작품소개
2.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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