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의 성경관 이해와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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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의 성경관 이해와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있다는 의미이다. 이 바르트의 정경 논의는 정통개혁주의와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개혁주의는 정경이 이미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며 믿고 있다. 현재의 성경 외에 더 이상 추가될 것이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 다시 말해 현재의 성경을 통해서 모든 계시가 종결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바르트의 주장 이형기옮김, 칼바르트의 교회교의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7),
에 따르면 계시는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바르트의 성경관은 오류인 것이다.
정통주의는 정경의 근거를 구약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하나님의 성문 말씀으로 인정하신 책들로 본다. 즉 구약의 책들을 성령에 의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기 기록된 바를 성령의 발언으로 인정한다. 그것은 이미 유대인 중에 고정되어 있는 구약 정경을 신약이 수납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구약의 정경을 결정함에 필요한 일은 바르트의 주장처럼 신약의 교회가 구약에 대해서 내린 판단과 결정에 순복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 유대주의에서 이미 정경이 결정된 원리와 그것의 내용이 무엇이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신약에 있어서는 정경의 기준을 바르트의 주장처럼 교회의 판단과 결정에 두는 것이 아니라 사도성, 그 내용, 보편성, 그리고 영감성의 네 가지로 둔다.
살몬의 다음과 같은 주장은 정경에 대한 바르트의 논의를 파쇄하고 개혁주의 정경 이해의 원리를 분명하게 지지해준다.
“정경의 조성에 교회 권위의 초기 간섭이 없었던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니 아무 회의도 이 주제를 논의하지 아니하였고 아무 정식 결정도 짖지 아니하였다. 정경은 스스로 형성한 모양이다. . . . .우리는 이 권위의 불간섭은 우리 복음서들의 진정성에 대한 증거의 가치있는 제목이라는 것을 기억할 것이니, 이리하여 그것들이 모든 경쟁물들을 파쇄하여 없이한 것은 어떤 외래의 권위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것들 자체의 중량에 의하였다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G.I.Williamson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나용화역, 서울:개혁주의신행협의회)
2)바르트의 영감성 이해
바르트의 논의 역시 받아들이기 곤란한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언어학적, 역사적 성격에 있어서 유오할 수 있다는 것은 성경의 내용에 있어서도 유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정통개혁주의 산학에서는 성경 공부가 영감된 것으로 고백하고 있다. 즉 성경 66권 전부와 그 전부의 내용에 있어서 영감되었음을 믿는다. 이러한 영감 이해는 성경의 영감이 그 문자에 있어서도 영감되었다는 완전 영감의 교리로 귀착된다. 왜냐하면 전부란 부분적인 것의 반대이므로 성경의 전부가 영감되었다는 것은 성경 66권 전부가 그 사상, 내용, 표현 방법, 및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모두 영감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도 성경 전서의 영감설은 완전 영감의 교리로 알려진다고 하였다. 성경은 그 전부의 내용이 문자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 문자에 오류가 있다면 그 내용과 전달과 표현에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상과 문자는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르트의 견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참고도서
Otto. Weber
1990 칼바르트의 교회교의학. 서울:대한기독교서회
Norman L.Geisler
1988 성경무오 도전과 응전. 권성수역, 서울:엠마오
G.I.Williamson
1985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나용화역, 서울:개혁주의신행협의회.
G.W 브로밀리
1987 역사신학 개론. 김해연역, 서울:은성.
박형용
1983 박형용저작전집. 서울:한기독교교육연구원.
박아론
1991 현대신학연구.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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